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4-08-19 11:40
"한국화기법"<게시글에 대한 제안>
 글쓴이 : 강장원
조회 : 2,106  
<다음글은 그림 까페에 게시된 동양화론에 대한 설명에 대한 제안 게시글입니다-편집자 주>

<한국화기법>애 대하여


한국화 기법이라기 보다는 동양화 전반의 기본 기법중 일부라고 해야합니다.
범예로 올리신 작품기법의 예작의 설명이 너무 고루해서 자칫 동양화의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동양화의 육법론이나 제반 이론을 일부분이라도 소개해주시는 것은 감사하나-
싱그러운 분위기로 이끌어 가주신다면
일반 미술애호가들에게도 보탬이 되겠지요.

준법설명에 있어서도 요즘 현대동양회화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어 가는 준법도 있어서 실제로 많이 쓰이는 준법과 대조하여 실제의 작품도 덧들여 보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한국화에 자주 등장하는 준법이라면 어느 준법을 많이 사용하는지도---.
어쨌거나 기법은 기법일 뿐- 그것이 금과옥조는 아니지요.
무릇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면 항상 창작의 고뇌속에 살아야하지요.
창작은 정통성을 바탕으로 했을때 빛이 납니다. 해서
훌륭한 화가는 새로운 기법이라든가 자기만의 독자적인 준법,
혹은 화풍을 개발하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래서 많이 버리는 작가가 되라고 선인들은 가르칩니다.
많이 가지지 않으면 버릴게 없으니 많이 가지려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하겠지요. 그래서 무소유(無所有)를 설파하는 성직자와같은
자기 노력과 부단한 고뇌속에서 진정한 작품은 탄생하는 것이지요.
작품을 감상함에 있어서 감동은 알팍한 눈가림으로는 울어나오질 않습니다.
진솔한 작품만이 감상자에게 감동을 안겨줍니다.
기법은 중요합니다.
많이 익히되 그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익혀야만
자기자신을 기만하지 않는 진솔한 자기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화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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