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6-12-27 12:14
[詞]-봄의 연가-달빛 사랑
 글쓴이 : 雲谷
조회 : 2,269  


                    [詞]-봄의 연가-달빛 사랑

                    글 그림 / 雲谷 姜張遠

                    사랑하는 고운 그대-
                    임은 멀리 떠나시고
                    그리움에 젖은 가슴
                    찬 바람이 불어와서
                    하늬바람 되어서라
                    문풍지에 에어 울어
                    시리게도 불더니만
                    어느결에 봄이 왔나

                    울 밖의 솔가지에
                    눈꽃 지고 얼음 녹아
                    앉으나 서나 임의 생각
                    그대 생각뿐이라오
                    멀리 있는 임 생각에
                    먼 하늘만 바라보니
                    두 뺨 위에 흐른 이슬
                    달빛 아래 시리더라

                    안타깝고 설은 사정
                    그 사정을 알 리 없는
                    봄바람은 불더라만
                    나의 설움 낫질 않아
                    보고파라 고운 당신
                    살랑이던 그 머릿결
                    불어오는 이 바람에
                    살랑이고 있을 거나

                    그리움에 못 견디고
                    길을 나서 가려 하나
                    어디로 가야 할지
                    갈 곳도 모르는 채
                    달빛만 가득한데
                    밤하늘만 바라보며
                    어찌할 수 없는 그대
                    애달퍼라 내 사랑아

                    애처로운 귀밑머리
                    달빛같이 고운사랑
                    지금 당장 보고 싶어
                    어찌 잊고 살으리까
                    맵고 시린 꽃샘바람
                    옷자락을 여미어도
                    얼어붙은 이내 마음
                    찬 바람만 불어대네

                    한이 서린 그리움에
                    얄미워도 고운 당신
                    그리움만 새겨 안고
                    어찌 살라 하십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이내 가슴 환장하게
                    이다지도 그립고
                    보고 싶은 것입니까

                    그대 처음 만나던 날
                    꿈결인 듯 생각나네
                    가슴 떨던 기다림은
                    너무나도 행복했소
                    지난 세월 해 바뀌니
                    안타까운 이내 청춘
                    해원가로 부를 노래
                    달빛 같은 내 사랑아

                    참으로 난 못났지요
                    지지리도 못났지요
                    지금 당신 그리움에
                    병이 날 것 같습니다
                    인제 와서 밝히건대
                    진즉 병이 났었지요
                    애끓도록 보고프면
                    상사가를 불렀지요

                    그래요
                    그대의 그리움이
                    속병이 될지라도
                    나는 행복합니다

                    아아 임아 고운 임아
                    그냥 그대로 항상 그 자리
                    그리워할 수 있을
                    그만큼만 계시오소서
                    내 욕심 죄 일까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내 곁에 계시오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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