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9-04-07 19:18
그대 안에서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심여수
 글쓴이 : 운곡
조회 : 2,120  





style="Z-INDEX: -1; LEFT: 70px; WIDTH: 500px; POSITION: absolute; TOP: 50px; HEIGHT: 600px">

 

                    그대 안에서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심여수

                    바람이 어둠에 몸을 부빈다
                    무게가 무게에 겨워 바람의 모든것들이 몸을 포개고
                    소리가 소리에 겨워 제몸을 풀어 울어대고

                    그리운 이의 얼굴은
                    눈앞에 잡힐 듯 말 듯
                    그얼굴 부딪 듯 말 듯
                    그래서 더 그리운 밤이 짙어진다

                    나무의 그늘이 나무에게 등 기대지 않듯이
                    그 그늘이 그림자를 쉬게 하듯이
                    그대 눈속에 담겨 비로소 얼굴이 되는
                    그대안에서만이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

                    아름다운 삶에
                    슬픔과 연민의 감정 줄창 따라 다녀도 좋다
                    사랑의 무덤가에 상처로 벌초를 해도 좋다
                    참혹으로 뭉쳐진 비애라도 좋다

                    벗어나지 못하게 하면서
                    더 이상 다가가지도 못하게 하는
                    끝내 버릴 수도 없는
                    끝내 되돌릴 수도 없는 사랑으로하여

                    금방이라도 터질 것같은 내 가슴에서
                    잠시만 치워라,눈물!



 
 

Total 37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틀리기 쉬운 漢字表記 운곡 01-08 5819
234 부채의 즐거움 운곡 07-24 1563
233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6.25사변참상) 운곡 06-27 1998
232 아 잊으랴 어찌우리 그날을(6.25) 운곡 06-26 1363
231 2009한국의 바람-부채그림 전/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김영조 06-25 2443
230 "묵향의 연운"에서 동양화의 혼과 철학을- 운곡 06-23 2177
229 독서신문 "그림그리는 것 자체가 선수행" 독서신문 06-01 2092
228 철쭉꽃 만발했던 그오월의 광주여 운곡 05-16 1988
227 한국화 용어 운곡 05-14 2148
226 동양화의 특징 운곡 05-14 2094
225 동양화론의 제설 운곡 05-14 2439
224 한국화 물감 운곡 05-14 2177
223 한국화 지도 자료 운곡 05-14 2985
222 깊은 밤 빗줄기 속에 그냥 젖어 오소서- 초대합니다. 운곡 05-14 2100
221 동양화가 ‘운곡 강장원’ 운곡 05-11 2516
220 1985년에 그렸던 -오래된 내 그림을 봅니다. 운곡 05-07 2003
219 월하독작월하독작/이백(당701~762) 운곡 04-11 2403
218 그대 안에서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심여수 운곡 04-07 2121
217 새롭게 탈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운곡 03-11 2028
216 김홍도와 신윤복의 실제 삶은 어떠했을까? 운곡 03-11 1358
215 김홍도와 신윤복의 실제 삶은 어떠했을까? 운곡 03-11 226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