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9-04-07 19:18
그대 안에서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심여수
 글쓴이 : 운곡
조회 : 2,092  





style="Z-INDEX: -1; LEFT: 70px; WIDTH: 500px; POSITION: absolute; TOP: 50px; HEIGHT: 600px">

 

                    그대 안에서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심여수

                    바람이 어둠에 몸을 부빈다
                    무게가 무게에 겨워 바람의 모든것들이 몸을 포개고
                    소리가 소리에 겨워 제몸을 풀어 울어대고

                    그리운 이의 얼굴은
                    눈앞에 잡힐 듯 말 듯
                    그얼굴 부딪 듯 말 듯
                    그래서 더 그리운 밤이 짙어진다

                    나무의 그늘이 나무에게 등 기대지 않듯이
                    그 그늘이 그림자를 쉬게 하듯이
                    그대 눈속에 담겨 비로소 얼굴이 되는
                    그대안에서만이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

                    아름다운 삶에
                    슬픔과 연민의 감정 줄창 따라 다녀도 좋다
                    사랑의 무덤가에 상처로 벌초를 해도 좋다
                    참혹으로 뭉쳐진 비애라도 좋다

                    벗어나지 못하게 하면서
                    더 이상 다가가지도 못하게 하는
                    끝내 버릴 수도 없는
                    끝내 되돌릴 수도 없는 사랑으로하여

                    금방이라도 터질 것같은 내 가슴에서
                    잠시만 치워라,눈물!



 
 

Total 37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틀리기 쉬운 漢字表記 운곡 01-08 5285
174 뒷모습 雲谷 08-28 2098
173 그대 안에서 비로소 나는 여자가 된다/심여수 운곡 04-07 2093
172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 BBC 방송국 운곡 11-08 2088
171 고사성어-사 홈쥔 10-25 2085
170 讓人感悟草蟲圖魅力的文人畵 홈쥔 11-05 2079
169 동양화의 특징 운곡 05-14 2065
168 독서신문 "그림그리는 것 자체가 선수행" 독서신문 06-01 2063
167 깊은 밤 빗줄기 속에 그냥 젖어 오소서- 초대합니다. 운곡 05-14 2060
166 萬壑千峰外/梅月堂 雪岑(1435~1493 운곡 11-30 2052
165 한문시 시조의역(時調 意譯) 운곡 09-25 2047
164 동백꽃 그 사연을 雲谷 03-18 2042
163 ☞ 흥을 돋는 추임새로 칭찬합시다 운곡 02-08 2029
162 한시산책-2 홈쥔 07-25 2024
161 고사성어-마 홈쥔 10-25 2009
160 편지 雲谷 08-28 2006
159 원각경(1) 雲谷 03-07 2005
158 東洋畵論의 諸說(동양화론의 제설) 홈쥔 08-16 2000
157 새롭게 탈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운곡 03-11 1998
156 존경하는 종로미술인 여러분께 운곡 07-18 1995
155 과연 미술계는 썩었는가?(옮김) 강장원 10-11 1993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