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9-05-11 15:43
동양화가 ‘운곡 강장원’
 글쓴이 : 운곡
조회 : 2,447  











동양화가 ‘운곡 강장원’







2004년 03월 11일 (목) 00:00:00시사매거진
‘묵향의 연운’에서 동양화의 혼과 철학을! 철저한 구상과 깊이 내린 뿌리야말로 진정한 전통과 우리문화 정신%3Cbr%3E%3Cbr%3E%3Cbr%3E%3Cbr%3E수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외래문화와 디지털문화 속에서 이제 우리의 전통을 찾아내는 일이란 너무 힘든 일이 되었다. 20세기 이후 현대미술의 등장으로 자극적이고 실험적인 미술들이 등장하면서 결국 우리의 전통미술과 문화는 그 화려한 색채 뒤편으로 밀려나고 말았다.%3Cbr%3E동양화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운곡 강장원 선생은 “동양화는 너무 쉬운 미술” 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역사와 혼과 함께 흘러온 그림이 어떻게 어려울 수 있냐는 것이다. 다만 실용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적’ ‘획기적’ 서구미술에 길들여진 현대 젊은이들은 우리 그림을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느끼며, 스스로 우리 미술을 거부하기 때문에 사실상 너무도 친근해야 할 우리의 미술이 난해하고 어려운 그림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술이라는 것은 더 나아가 예술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보다는 철저한 ‘구상’이, 획기적인 ‘유행성’보다는 깊이 뻗어 내린 굵은 ‘뿌리’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뿌리깊은 나무가 가지가 곧고, 어떠한 세찬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다. 현대미술 역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뿌리와 정신이 너무 얇아 자칫 일시적인 유행성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따끔한 지적 또한 빠트리지 않는다. %3Cbr%3E운곡 강장원 선생은 “내가 동양화를 공부하던 시절, 그 수많은 서양미술서적들 속에서 동양화에 대한 제대로 된 책 한 권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동양화 기법에 관한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하고 동양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1994년 ‘동양화 기법’ 이라는 책을 저서하였다. 또한 동양화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던 강장원 선생은 현재 학교 미술교육의 획일성과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동양회화 아카데미’를 설립해 실질적인 동양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3Cbr%3E강장원 선생은 2004년 2월 11일부터 2004년 2월 17일까지 7일간 인사동 조형미술관에서 동양회화 아카데미의 교육생들과 동양 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묵향의 연운(墨香의 然韻)’ 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 전시의 주제가 왜 ‘묵향의 연운(墨香의 然韻)’ 인가? 라는 질문에 선생은 “코로 맡을 수 있는 묵향, 말 그대로 먹의 냄새가 있다. 하지만 나는 눈으로만 느낄 수 있는 묵향을 그리고 싶었고, 그것은 혼과 정신과 철학을 가지고 있는 작가만이 표현해 낼 수 있다” 고 말한다. 또한 “먹의 색깔은 결코 Black이 아니다. 그 먹의 농도와 깊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세계란 무한하다.” 라고 덧붙였다.%3Cbr%3E요즘 들어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모든 것들이 코드화 되어버린 디지털 시대가 출현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홀히 여기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것을 지켜내고, 또한 잘못된 수용의 오류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디지털 문화는 전통문화를 바탕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3Cbr%3E동양화의 뿌리는 심히 깊어, 쉽게 흔들리지도 요동하지도 않는다. 또한 끝없는 자기 성찰과 수 없는 번뇌 속에서 묵묵히 인내하는 좋은 작가들의 손에서 진정으로 좋은 작품들이 많이 그려져야 할 것이라고.%3Cbr%3E마지막으로 “군인은 전쟁터에서 전사하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요, 화가는 숨을 거두는 순간에 화폭에서 쓰러져 죽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라” 고 강장원 선생은 말한다.%3Cbr%3E%3Cbr%3E%3Cbr%3E%3Cbr%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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