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6-11-24 12:49
이율곡의 십만 양병설-[강릉 사투리]
 글쓴이 : 운곡
조회 : 1,464  
      
    선조가 이 말을 들었더라면-임진왜란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전하! 자들이 움메나(얼마나) 빡신지(억센지), 
    영깽이(여우) 같애가지고 하마(벌써) 서구문물을 받아들여가지고요, 
    쇠꼽 덩거리(쇠 덩어리)를 막 자들고 발쿠고(두드리고 펴고) 이래가지고 
    뭔 조총이란걸 맹글었는데, 
    
    한쪽 구녕(구멍) 큰 데다가는 화약 덩거리하고 
    재재한 쇠꼽 덩거리를 우겨넣고는, 
    이쪽 반대편에는 쪼그마한 구녕(구멍)을 뚤버서(뚫어서) 
    거기다 눈까리(눈알)를 들이대고, 
    저 앞에 있는 사람을 존주어서(겨누어서) 들이 쏘며는, 
    거기에 한번 걷어들리면(걸리면) 
    대뜨번에(대번에) 쎄싸리가 빠지쟌소(죽지 않소). 
    그 총알이란게 날아가지고 
    대가빠리(머리)에 맞으면 뇌진탕으로 즉사고요, 
    눈까리(눈알) 들어 걸리면 눈까리가 다 박살나고, 
    배떼기(배)에 맞으면 
    창지(창자)가 마카(모두) 게나와가지고(쏟아져나와서) 
    대뜨번에(대번에) 쎄싸리가 빠져요(죽어요). 
    그리고 자들이 떼가리(무리)로 대뜨번에(대번에) 덤비기 때문에, 
    만명, 2만, 5만 갖다가는 택도 안돼요(어림도 없어요). 
    10만이래야(10만정도는 되어야) 되요. 
    이거이 분명히 얘기하는데 내 말을 똑떼기(똑바로) 들어야 될 끼래요(될 꺼예요). 
    그리고 자들이요, 움메나(얼마나) 영악스러운지요, 
    순순히 이래가지고는 되지 않아요. 
    우리도 더 빡시게 나가고, 대포도 잘 맹글고, 훈련을 잘 시켜서 이래야지 되지 
    안그러면 우리가 잡아 먹혀요." 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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