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5-25 18:02
사고(四苦) 팔고(八苦)
 글쓴이 : 운곡
조회 : 542  
사고(四苦) 팔고(八苦)

육신의 생명 관점에서
<생(生)ㆍ노(老)ㆍ병(病)ㆍ사(死)>네 가지를 사고(四苦)라 합니다.
누구나 태어 날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출산하는 당사자도 괴롭고 태어나는 아이도 괴롭습니다. 늙으면 힘이 없으므로 괴롭고ㆍ병들면 아프고 자유롭지 못하여 괴롭고ㆍ죽는 것도 역시 괴롭습니다.
 
여기 <사고(四苦)>에
① 애별이고(愛別離苦) ② 원증회고(怨憎會苦)
③ 구부득고(求不得苦) ④ 오음성고(五陰盛苦)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① 애별이고(愛別離苦)→자기가 좋아하는 것들과 이별하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은 인간 뿐 아닙니다.
꽃이 피어 아릅답다 생각하면 곧 저 버리고ㆍ보름달인가 하면 곧 기울고ㆍ젊었는가 하면 곧 늙어가고ㆍ최고의 권력을 잡았는가 하면 곧 뒷사람에게 빼앗기니 모두가 괴로움입니다.
② 원증회고(怨憎會苦)→싫은 것을 만나는 괴로움입니다.
원수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말과 같이 만나고 싶지 않은 미운 사람을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만나는 괴로움입니다.
③ 구부득고(求不得苦)→구해도 얻어지지 않는 괴로움입니다.
자식을 얻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일ㆍ아들을 낳고 싶어도 딸만 낳는 일ㆍ돈이나 지위를 간절히 구해도 얻어지지 않는 일ㆍ농민이 비를 몹시 기다려도 가뭄만 계속되는 일ㆍ모두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서 괴롭습니다.
④ 오음성고(五陰盛苦) →몸과 마음이 왕성하면 그 왕성함으로 인해 욕망이 더 일어나 괴로워합니다.
약하면 약해서 괴롭지마는 강하면 강해서 갖가지 욕망이 일어나서 괴롭습니다.

모든 부처님께서 출현하신다

무릇 인간을 구원함에 있어서, 눈 앞의 괴로운 것만을 구원해 주어야 아무 것도 안됩니다.
돈이 없어서 곤란하다고 하여 돈을 주면 행복하게 되느냐 하면 행복하게 되지 않습니다.
먹지 못해 곤란하다고 하여 먹여주면 행복하게 되느냐 하면 역시 행복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괴로움의 근본을 뿌리채 뽑아 버리는 것이 부처님의 교(敎)의 의취(意趣)입니다.
괴로움의 근본, 곧 미혹을 없애지 않으면 아무리 외부에서 행복을 주어도, 그것은 행복이 안됩니다.
남 보기에는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그 나름대로 괴로움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의 근본을 좋게 하지 않으면 외형으로 아무리 행복을 구해야 진정한 행복을 얻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괴로움의 근본을 제거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평화로운 생활로 인도하기 위해 *사바세계에 *일대사인연으로 출현하여 나오십니다.

오근(五根)

① 신근(信根) ② 정진근(精進根) ③ 염근(念根) ④ 정근(定根)
⑤ 혜근(慧根)을 오근이라 합니다.
곧 다섯 가지 *근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의 근본 정서(情緖)를 *오근이라 합니다.
① 신근(信根)→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철통같이 믿는다는 것의 근본 마음입니다.
② 정진근(精進根)→마음을 순일하게 해서 그 신앙을 증진(增進)시켜 가는 것입니다.
③ 염근(念根)→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자나 깨나 마음에 저장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④ 정근(定根)→ 부처님의 가르치심으로 마음이 확고하게 안정되어서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⑤ 혜근(慧根)→*모든 사물의 실상(諸法實相)을 아는 것입니다.
이상이 <오근(五根)>입니다.

<오근(五根)>이 있으면 그에 따른 <힘(力)>이 생깁니다.
곧 <오력(五力)>이 생깁니다.
① 신근(信根)→삿된 믿음을 파하는(破邪信), 곧 삿된 믿음을 깨뜨리는 힘이 생겨납니다.
좋은 교를 믿고 있으면, 자기는 물론 남에게 대해서도 그릇된 신앙을 깨뜨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② 정진근(精進根)→게으른 마음을 파하는(破懈怠), 곧 정진하면 게으름을 깨뜨리는 힘이 생깁니다.
본시 인간은 게으름 보다는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말로 *용맹정진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바른 길을 나아가게 되면, 게으른 생각은 저절로 깨뜨려지는 힘이 생겨납니다.
③ 염근(念根)→ 삿된 생각을 파하는(破邪念), 곧 쓸데 없는 일은 삭제하는 힘이 생겨납니다.
④ 정근(定根)→ 어지러운 생각을 파하는(破亂想), 곧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부언하면 어지러운 생각을 깨뜨리는 힘이 생깁니다.
어지러운 생각이란, 세상 일은 무엇이나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이쪽으로 향했다 저쪽으로 향했다 해서 통일이 없는 것입니다.
⑤ 혜근(慧根)→모든 의혹을 파하는(破諸惑), 곧 가지가지의 의혹을 깨뜨리는 힘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근에 의해 가지가지의 그릇 된 사상을 타파(打破)하는 것이 *오력입니다.

--각(覺)== 칠보리분(七菩提分)==칠각지(七覺支)==칠각의(七覺意)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면으로 교를 설하십니다.
그러니까 *일불승을 향한 *삼십칠도품(三十七道品) 가운데 여섯 번 째에 *칠각지가 있습니다.
①택법각지(擇法覺支)→ 가장 좋은 가르침을 선택, 곧 찾아내어서 그 교(敎)를 믿는 것입니다.
②정진각지(精進覺支)→교(敎)를 선택했으면 게으르지 않고 그 교를 전력으로 믿는 것입니다.
③희각지(喜覺支)→ 바른 교를 믿고 있으면 마음의 즐거움이 저절로 겉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④경안각지(輕安覺支)→ 괴로운 일이 닥쳐와도 그것은 자기를 단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그 괴로움에 지배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마음이 가볍고 편안합니다.
⑤염각지(念覺支)와 ⑥정각지(定覺支)는 오근(五根)에서 염근(念根)과 정근(定根)같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의 교를 언제나 마음에 심고 마음이 정해져서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⑦행사각지(行捨覺支)→ 버릴 수 있는 경지입니다.
버린다는 것은 환경의 변화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 관련(關聯)에 매이지 않고 스스로 우뚝 벗어나는 것이 행사(行捨)입니다.
어느 때, *제갈공명(諸葛孔明)이 남양(南陽)에 은거(隱居)해 있었습니다.
그 때, 유비(劉備)가 삼고초려(三顧草廬), 곧 세 번을 찾아가서야 제갈공명을 만나서 대업을 이루기 위한 계책을 물었습니다.
제갈공명은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론(天下三分之計論), 곧 삼국정립(三國鼎立)의 틀을 전제하고 백성을 어버이처럼 잘 다스리면 충분히 패업(覇業)을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즉시 유비는 제갈공명을 군사(軍師)로 맞이했고 마침내 파촉(巴蜀)의 땅을 지배하고 촉한(蜀漢)을 세웠습니다.
제갈공명은 승상(丞相)이 되었습니다.
제갈공명은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 찬란한 이름이 후대에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
행사(行捨), 곧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남이 존경하면 존경 받되, 거기에 구애(拘碍)되지 않고 또 버려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사(行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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