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4-11-15 14:51
홈쥔 전시도록 자료(2000)
 글쓴이 : 홈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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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빛깔을 추구하는 운곡 화백의 석채화


한국부채회화관장 李 日 英


운곡 강장원 화백의 석채화에는 영원한 불변을 추구하며 심오한 의식으로 드리운 또 하나의 빛이 함께 존재한다.
찬연한 빛의 보석이나 깊이를 알 수 없는 황금의 빛깔에서 알 수 있듯이 영원한 것 들을 추구해온 인류의 역사에는 그 존재만큼이나 길고 긴 여정의 올올이 오랜 시간으로 직조되어 왔다.
가장 값진 것 들에 대한 선호에서 소중한 가치의 인식 차원으로 승화된 변화를 역사라는 카테고리에서 헤아려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침내 예술이라는 영원의 세계에 당도하게 된다.
영원하다는 것은 곧 불변의 토대위에서 그 시초가 열리고 불변의 사실적 확인에서 빛깔이라는 최상의 감성에 이른다.
빛깔로 이루어진 여러 예술적 장르는 다양하지만 회화는 정수의 예술답게 태초에 생성된 영원불멸의 빛깔과 그 위상을 함께한다.
빛깔이란 개개의 감성으로 인식되는 색면으로서 이를 표현하는 회화적 작업은 다양한 실험과 방법의 모색속에서 오랜 역사를 지녀왔다.
역사적 의의속에서 운곡 강장원 화백의 작품에 존재하는 진정한 작가 의식의 진하디 진한 빛깔을 파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작가의 승화된 예술세계의 큰 문을 들어선다.
우리 민족의 그윽한 정서에 녹아있는 참다운 빛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토양으로 석채화라는 작업을 통하여 산수의 정기와 자연의 아취가 응축된 심오한 작품세계를 펼쳐가는 운곡 강장원 화백의 작품에는 웅휘한 기법과 정신적인 표현의 두가지 특성이 두드러진다.
운곡 강장원 화백의 석채화에 담긴 작품의 특성에서 빛깔이 지니는 재료적인 특성과 작품에 어린 정신적인 근저를 헤아려 보면 옛 고분벽화에서부터 면면히 이어온 채색화의 역사적인 흐름과 우리의 빛깔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인식과 애정이 확연한 의지로 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조선조 후기에 충만한 선비사상에 뒤밀려 정체의 빛깔로 존재할 수 밖에 없었던 연유에서부터 한일 합방이후 일제의 민족적인 정서의 말살정책에 숨어 들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빛깔을 찾아나선 작가의 강인한 의지의 작업이라 할 것이다.
현대에 여러 화가들에 의해 석채화에 대한 재료와 기법이 다양하게 모색되는 과정에서 그 재료적인 원형과 기법이 외래적인 차용과 변용으로 흐르는 부분을 직시하였을 때 작가는 우리 것 다운 빛깔의 원형과 자연의 정기를 응집시켜 찬연한 역사의 정신을 작가적 책임에서 져 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같은 근거는 동양문화의 상징인 먹에 내재된 가치와 감성을 자유로운 빛깔로 교감하는 수묵회화와 동양철학의 근원인 오행으로 색감을 해석하여 자연적이고 사실적인 감성에 비중을 두는 채색화의 주재료에 대한 작가의 의식에서 쉽게 파악된다. 바로 먹과 천연광물인 석채안료가 불변의 빛깔을 표현하는 측면에서 공통된 재료라는 사실을 작가는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점에서 일차원적인 의식을 넘어서 수묵의 터전 위에 채색을 이루는 작가의 일관된 작업에서 우리는 작품의 무게와 깊이를 쉽게 가늠하게 되는 것이다.
먹빛 바탕위에 드리운 채색의 선연한 기품과 깊이있는 아취의 화폭이 단순한 시각적 표현체가 아닌 드높은 영역을 정신세계에 일구어 뿌리와 같은 예술성의 결정체가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운곡 강장원 화백의 작품속에는 시대를 앞서가는 작가들에게서 나타나는 고독한 의지의 내용이 독창적인 조형으로 존재한다.
운곡 화백의 석채화 작품에는 실체적인 자연이 소재화 되어있다. 예로부터금벽산수, 금니산수, 청록산수로 이어온 채색화 양식에는 자연과의 작가적 교감이 예술적인 가치로 승화되어 표현되어온게 사실이다. 이는 화론에서 열거하는 심상적인 기법의 범주내에서 작가적 역량이 화폭을 구성해내는 것이므로 수묵화가 가지는 내재적 감성의 중시와는 달리 사실적인 표현에서 응결되어 왔다.
이와는 달리 운곡 강장원 화백의 석채화에 담긴 자연적인 소재는 단순한 감성의 표현을 거부하고 있다. 백두 천지, 무등산 서설, 설악운해, 금강산 운해, 해금강에서… 등, 소재의 선택에서 재료의 원형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단순한 그려짐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것에 대한 또렷한 인식의 여과를 통하여 영원해야 할 것들에 대한 숭고한 영적 내면을 표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산수의 경관과 자연의 아취를 단순한 풍광이나 비경으로 그려내기를 거부하는 우리의 것에 대한 강한 몰입의 실체이다.산수의 정기와 자연의 섭리를 함축하여 민족적인 의식으로 일깨우려는 작가의 작품들을 볼때 시대적 환경과 문화적 영향이 공존하기 마련인 예술세계에서도 시대의 흐름속에 작품에 대한 작가적 책임이 너무나 선명하여 눈이 부시다.
전통적인 계승과 재창조되어야 하는 예술성의 가능영역에서 고뇌하는 내면이 빛으로 흐르는 화폭을 대하면서 우리는 시대를 앞서가는 고독하지만 찬연한 작가의 조형 능력을 헤아리게 되고 우리의 것에 대한 작가의 투철한 혜안과 뜨거운 열정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우리 문화 속의 채색화와 시각적 기조에서 쉽게 비교되는 서양회화는 물감으로 혼합된 색조를 통하여 변이된 색상을 드러내고 그 색면을 작가 자신의 빛깔로 고정해가면서 대기와 빛을 통한 변화를 수용해 풍광을 표출해 왔다. 이와는 달리 섞이고 혼합하여도 본디의 빛깔을 선연히 드러내는 천연 재료로 이루어지는 석채화는 당당한 우리의 빛깔로 점철된 작품으로서 정신세계의 개벽까지 아우르는 고독한 의지가 수려한 산수의 정기로 살아나고, 우리의 산야에 서린 드 높은 기개의 빛깔이 어려있다. 이와같은 작가의 고독한 내면의 의지를 참다운 예술로 헤아릴 수 있을 때 작가의 고행과 같은 고독한 여정은 큰 탑이 되어 해와 달을 함께 할 것이다.
1993년 동양화 기법이라는 각고의 저서를 펼쳐내어 우리의 회화예술에 대한 기법과 재료 그리고 회화적 논지를 완성시킨 이후 다시금 우리의 자연 우리의 정신세계를 석채화로 펼쳐낸 예술세계로 우리를 감싸주는 작가정신에서 솟아 오르는 무한한 힘은 운곡 화백의 작품속에서 영원히 만나게 될 것이다.


Sukche Painting (use natural colored mineral materials
as painting colors) that is pursuing everlasting colors.


The chairman of Korean fan painting, Lee Il young.


The pursuit of perpetual constancy and colors filled with profound consciosness exists together in Sukche Painting by Woon Gok.
As we see from golden color, in the history of human being which has pursued everlasting things, there has been a long journey as much as a long existence of human being.
From the preference about the most valuable things, when we consider sublimated change into cognition of precious value in the category of history, regardless of the ages and countries of the world, at last we arrive in the eternal world of art.
Being eternal means that its beginning opens from unchangeable foundation and arrives in the highest sensibility from real affirmation of constancy. Artistic genres consisted of colors are various but paintings have been coexisting with everlasting colors from the beginning of the world as a core in art.
Color is a cognition that each has as sensibility, and its way of picturesque expression has had its own history in the various experiment and pursuit. When we understand sincere colors existed in the thinking of artist,Woon Gok, we finally come to know about the sublimated art world by him.
Based on the affection for the colors melted in our national sentiments, Woon Gok wanted to put those colors into Sukche Painting. He also tried to express the spirit of landscape and refinement of nature in his profound works. So, in his works, there are two distinctive characters such as magnificent techniques and spiritual expressions at the same time.
From the distinctive points in Sukche Painting by Woon Gok, if we consider materialistic features in colors and spiritual root expressed in his work, we will know that the endless current of history existed in colored pictures and his deep cognition and affection for colors have been blooming with his strong will From the era of the late Korea filled with conservative thoughts to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obliterated our national spirit and culture, our colors were stagnant for a long time. But, Woon Gok tried to find out our colors fallen behind above fact. This can be said that his strong will searched for our colors.
In the process of some painters trying to look for materials and various techniques for Sukche Painting, its original form and techniques were introduced from abroad and transformed into another. When painters know this fact obviously, they realize that original form of our color and the spirit of nature should be made by painters as our own colors. Painters are responsible for this.
We can understand the cognition of painting given much more weight to substantial materials of colored picture existed in both Chinese ink painting which corresponds with value and sensibility embedded in Chinese ink as a symbol of the Eastern culture and the Five Elements as an essence of the Eastern philosophy interpretating sensibility with national and real colors. That is the reason why artist regards importantly this fact that Chinese ink and natural colored minerals were common materials for representing unchangeable colors.
From this point of view, artist can paint things on the basis of Chinese ink through his coherent working beyond one-dimensional consciousness. And, we are able to know weight of his painting on the Chinese ink color. Painting that is showing refinement and profound elegance is not simply a visual expression but an eminent area rooted deeply in Korean art as the crystal of art.
In the works of Woon Gok, solitary will expressed from painters who go in advance exists as an original model.
We can see that substantial nature become a matter in his Sukche Painting. The style of colored painting inherited from the landscape of the ancient time to GumByuk Sansu(landscape) GumNi Sansu(golden
colored painting) Cheongrok Sansu(blue and green colored painting) shows that mutual response between nature and artist has been appeared sublime as an artistic value. Because the ability of artist can show painting in the category of mental image, picture is made in real expression.
On the other hand, the natural subject matter within Sukche painting by Woon Gok rejects simple expression of sensibility. In his choice among subject matters like Paektu Chenji(crater lake on the mountain), Moodung San Seosul (auspicious snow), Gumgang San unhae(clouded sea), and Haegum river, he simply does not paint those subject matters but, he expressed lofty spiritual inside of things which should be for good with obvious cognition about our national art.
And he rejected painting landscape and elegance of nature as a simple scenery and similar beauty. This is a strong absorption of substance about our colors. When we meet his works implied the spirit and providence of nature for expressing the consciousness of our nation, we come to realize his artistic responsibility for his works through the world of art.
Seeing his paintings filled with suffering for pursuit for pure art and traditional inheritance and recreation of art, we think with consideration about his ability for his penetrating eye for our colors. And also, we feel his profound thinking about art itself. The Western paintings which can be easily compared with colored painting of ours in the viewpoint of visual basis expression changed colors through mixed colors with painting colors, make colors as painter’s own individual character and explains landscape with the change of air and light. On the other hand, solitary will through works interpersed with our colors which regains its strength with the spirit of graceful landscape was combined with perpetual light. And when we can know about our mountains and hills full of colors of high spirit, journey like painter’s penance will become a high pagoda and be with us.
In 1993, Woon Gok wrote “The techniques of Oriental painting and he brought techniques about our painting and materials to completion. After that, unlimited power which is coming out from the spirit of artist can be seen in Sukche Painting showing our spirit world and we will meet unlimited power through the profound works of Woon Gok forever.



By Seong Min Lim, Phone 016-724-0679


작가노트에서


서양화에서는 빛과 視角을 중요시하지만 동양화에서는 이것을 視→見→觀의 三段階로 구분하여 次元을 달리한다.
<視>는 피사체가 빛에 의하여 카메라의 렌즈를 통하여 감광판에 사물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一次元的인현상이다. 빛이 사물에 비쳤을 때 반사되어 나타나는 反射 視角이다.
<見>은 二次元的인 것으로 學問的 見學이나 見聞을 넓힌다는 뜻으로 쓰인다. 사물의 존재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物理學的 生物學的 의미로 인류의 文明은 이것에 의하여 발달 되었다.
<觀>이란 哲學的 宗敎的인 것이다.
<觀世音菩薩>은 고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成佛을 미룬 <大成慈母>라는 뜻이다. 고해 중생들의 소리(世音)를 보고 <觀>, 고통속에 시달리는 중생들을 고해에서 벗어나게(拔苦與樂)한다. <觀世音菩薩>은 자식을 사랑하는 慈悲로운 어머니와 같은 분이다.
이 <觀>은 <소리까지 본다>는 뜻인데 萬有의 實相을 觀照한다는, 실로 그 변과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時空을 초월한 無量無邊인 것이다. 또한 三十二應身이라고하여 언제, 어디에서나 그 상황에 따라 몸을 나투어 중생을 제도 하는 분이다. 이렇게 소리까지도 본다는 觀照는 宗敎·哲學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形而上學的인 개념이다. 이 <觀照>의 개념은 동양화의 道釋畵·南宗文人畵 등의 繪畵思想에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쳤다.
南宗文人畵를 흔히 寫意畵라고도 하는데 남종문인화에서 觀照가 결여되어 短見에 그쳐버린 작품은 論外의 대상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繪畵에서의 觀照>


기운(氣韻)은 생동(生動)해야 하는데 장언원(張彦遠)의 좬역대명화기좭에서는 <귀신이나 인물의 경우는 생동함을 그려낼수 있지만 반드시 신운(神韻)이 있고 난 후에야 완전해 진다>하였다. 신운(神韻)이란 인간의 생명력을 나타남이기 때문에 생동(生動)은 신운(神韻)을 이룬 다음에 완전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陽剛)와 운(陰柔)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회화는 화가의 氣(個性)와 韻(人格)이 표현되는 것이므로 화가의 인격수양에 의한 陰陽의 조화가 이루어지면 회화상에 저절로 氣(陽剛)와 韻(陰柔)이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 화가가 筆·墨의 용법을 터득하여 筆墨의 技量에만 치중한다면 진정한 氣韻은 사라지고 천박한 그림으로 남게 되며, 자연의 심오하고 무한한 진리를 체득하지 못하므로써 예술과 인생의 경지를 필과 묵의 천박한 취미 위에 제한시키고 말 것이니 이를 경계하여 氣·韻은 個性과 人格에서 나온다는 것을 당부한 것이다.
<氣韻에 대하여>


石濤의 畵論에는 本來無法 즉 太古無法을 주장하지만 그것은 有法을 인식하였을 때에 비로소 無法을 주장할 수 있다. 石濤가 주창한 無法은 인간의 인식의 초월에서 성립하는 有·無를 초월하는 如如 그 자체를 말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인식으로 이미 法이 성립하게 되고 이 法은 一畵(일획)으로 성립된다고 하였으며 一畵(일획)은 衆有의 근본이요, 萬相의 뿌리라고 했는데 감히 옅은 思想과 哲學으로 미흡한 작품의 수준을 호도하기 위하여 어찌 無法을 論할 수 있겠는가.
禪宗의 初祖 菩提達摩께서도 一超에 直入 如來地─ 단박에 깨침─ 을 얻었지만 그 이전에 이미 많은 經典을 공부하였다는 사실을 看過해서는 안될 것이다.
繪畵의 모든 기본적 技法과 理論을 공부하고 思想·哲學家가 되어야 한다. 禪定→畵三昧에서 無爲眞如의 實相을 通玄하는 創作으로 그 작품이 觀照와 부합되었을 때 落筆하는 것이 진정한 화가의 참다운 작품생활 태도라고 할 것이다.
<禪修行과 畵家>


그림 속에는 박자와 가락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가락은 우리의 가락이어야 한다. 박자도 있고 추임새도 있어야 하고 아울러 춤사위가 들어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질박한 남도 사투리에 간장을 녹이는 정한과 가슴 뚫린 설움을 걸러낸 것이 육자배기 가락이다. 육자배기 가락의 도도한 흥겨움은 설움을 승화시킨 것이다.
<육자배기를 들으며>


전업작가라 하여 막연히 일하는 그림엔 흥이 없다. 그냥 그린 것이어서 솜씨자랑에 불과한 것이다. 나는 편저서 좬동양화기법좭에서 화론에 따른 화법을 익히되 막연한 그림은 버리라고 누누히 강조하였다. 화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 익히되 진정한 자기만의 독창적인 화법을 찾으라는 뜻이다. 화법대로만 그리는 것은 아마추어가 택하는 방법이다. 진정한 회화작품을 그리기 위해서는 그 많은 획을 그으며 고민하는 것이어야 하고 한 획의 완성 속에 우리의 흥이 배이도록 해야 한다.
<흥이 있어야>


용묵과 운필과 용필의 완성도에 따라 기량의 수준은 정해지나 작가의 회화철학이 정립되지 않으면 화공의 솜씨 좋음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화가의 일생은 선의 일생이요 한 작품의 탄생은 곧 선문에서 얻어지는 견성과 같은 것이라야 한다. 그것은 다시 말해 흥이라고 할 수 있다. 흥이 없는 한 획의 완성은 아름답지 못한 것이니, 한 사람의 명창이 득음하는 것처럼, 수도승이 선 수행중에 견성 오도하는 것처럼 화가는 자기의 작품세계에 두루 화통(畵通)해야 한다.
<화통(畵通)>


일상의 모든 이웃사람들처럼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어찌된 일인지 나의 가슴에는 늘 바람이 분다. 그것도 찬바람이 시리게 불 때가 있다. 허허 벌판에 늘 외롭게 서 있는 느낌에 진저리치도록 외로움의 바람을 탄다. 그러나 나는 그 누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설령 누가 곁에 있다고 한들 가슴속에 부는 바람은 잠시 멈출 뿐 다시 부는 것을….
獨步乾坤 誰伴我
하늘 아래 땅 위에 나 홀로 가는데 날 동반할 자 누구인가. 그래서 그냥 그 외로움으로 나는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나의 작품은 나의 사랑, 고독, 슬픔을 뱉어내어 그린 것이다.
<가슴에 부는 바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상사인 나는 내 그림을 갖고져 하는 사람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때로는 누가 원하지도 않는데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그것은 내가 부를 수 있는 나의 노래이며 시이기 때문이다. 가슴 밑바닥에서 울리는 흥얼거림이 피를 토하는 아픔으로 내지르는 노랫가락이 되고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시어의 파편들이 된다. 나는 이것을 주어모아 보듬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그림이다.
<나의 그림>


등줄기 서늘한 밤 공기를 타고 부는 바람소리. 이 겨울밤에 나는 사위의 적막함을 즐기면서 화폭위에 한 세상 가득 춤을 춘다. 살풀이의 애간장 녹이는 구음과 어우러진 시나위 합주를 들으며 고독한 서러움을 신명으로 풀어 춤을 춘다. 먹물의 번짐은 울림이며 삼묵빛 풀어지는 고운 색은 음색이다. 궁, 딱, 따그르르…. 흐르는 북과 장고의 박자 소리가 거기 화폭에 있는데…. 당신은 듣는가, 들리는가 그 소리….
<소리를 그리는데…>


한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은 왔다가 잠시, 복숭아꽃밭 스케치도 못했는데 벌써 초여름이다. 돌아오는 산수유 꽃피는 계절엔 꼭 스케치 여행을 하리라고 다짐했는데… 歲月이 如流하다.
<세월 무상>


꼭두새벽 나는 잠에서 깬다. 보통 새벽 두시반, 혹은 세시반 경이다. 새벽 시간은 철저히 나 혼자라서 좋다. 그래서 화실에서 잠자고, 부시시 일어나 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화실의 구조를 갖추어 놓았다. 앉으나 서나 그저 그림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것이 내 인생사이기에 모든 것이 그저 작품 제작의 한 부분이며 삶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내가 사는 이유>


내 작품을 읽고 내 가슴속에서 웅얼이는 소리를 감지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나는 참으로 행복하다. 그때에 나는 한 잔 가득 독한 술을 마시고 싶다. 그리고 취하여 나를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싶은 것이다. 내 평생 늘 외롭고 찬 바람을 피하려고 여민 옷깃을 그때에는 풀어헤치고 싶은 것이다.
<취하고 싶은 것은>


碩星 金享洙 先生 師事
著書:東洋畵技法·編著(美術公論社 刊 ‘93)
姜張遠 畵文集 悲願(美術文化院 刊 ‘96)
個人展 6회(광주 3회, 서울 3회)


雲谷 姜 張 遠


’82 個人展(제1회 남도예술회관)
’84 個人展(제2회 아카데미미술관)
40代 作家 三人展(정갤러리)
’84~’85 讀書新聞 創刊 14,15週年 초대전
’86 個人展(제3회 아카데미미술관)
’87 個人展(제4회 경인미술관)
’88~ 嶺湖南 美術 交流展
’89 陶書畵作品硏究 (石泉窯)
’90 중국·백두산 여행 스케치 작품전(연희조형관·세계일보사)
’91 韓·몽골리안 畵家團 합동전(國立現代美術館)
木友會 小品 招待展(大邱 봉성갤러리)
’92 韓國現代美術展(오스트리아, 美術世界)
韓·獨 美術家協會展(모스크바, 헝가리)
現代 韓國畵 協會展(서울市立美術館)
좥茶가 있는 그림좦연재(太平洋 雪綠茶)
’93 木友會員展(國立現代美術館)
韓·獨 美術家協會展(藝術의 殿堂)
編著書 東洋畵技法 9科目 全3券(美術公論社 刊)
現代 韓國畵 協會展(서울市立美術館)
甲戌年 카렌다 작품집 수록(이미지 뱅크)
’94 월간 좥雪綠좦表紙畵 연재(太平洋化學)
카렌다 採擇(韓化非系列그룹)
東洋畵敎室 觀松齊 개설
’95 카렌다 作品 採擇(大韓航空 등)
木友會員展(國立現代美術館)
現代 韓國畵 協會展(문예진흥원 미술관)
韓·獨 美術家協會展(서울市立美術館)
月刊書藝表紙畵’ 連載(미술문화원)
’96 木友會員展(藝術의 殿堂)
韓·獨 美術家協會展(藝術의 殿堂)
毅齊 許百鍊 先生 追慕記念展(光州市立美術館)
現代 韓國畵 協會展(藝術의 殿堂)
個人展(제5회 덕원미술관)
姜張遠 畵文集 悲願 發刊(미술문화원)
’97 湖南重鎭作家 招待展(갤러리 雨石)
97南道美術展(경상남도 주최)
大韓民國 具象美術 團體 聯合展(藝術의 殿堂)
韓·獨 美協展(서울市立美術館)
韓國畵·高僧禪畵 書藝 招待展(독일, 함부르크시 주최)
美術人 사랑의 나눔전(藝術의 殿堂)
韓國畵 21인 招待展(예일화랑)
現代韓國畵 100인 소품초대전(조형갤러리)
木友會 公募展 심사위원 역임
’98 윤채한 詩畵展(서화분야) (서울갤러리)
藝鄕作家 10인 招待展(동덕미술관)
韓國부채그림 文化藝術品展(갤러리삼성플라자)
政府樹立 50週年 記念 좥韓國畵 50인 부채 그림전좦(주美國 韓國文化院)
’99 韓國 專業 美術家 協會展(서울 市立美術館)
在京南道作家 招待展
宮洞畵廊美術祭 招待展
藝一畵廊開館15週 招待展
韓國갤러리 開館記念招待展
마지막 秘景 東江展(갤러리 상)
韓·獨 美協會員展(동덕갤러리)
木友會員展(國立現代美術館)
2000 iTV좥새해 새아침좦出演 좥龍좦그림 揮毫
大韓民國 華城 書藝大展 審査委員 歷任
木友會 韓國畵分科會員 招待展(한국갤러리)
열린미술마당(德壽宮 美術館)
個人展(제6회 갤러리 상)



現在:東洋繪畵 아카데미 運營
韓國美術協會
現代韓國畵協會
韓·獨美術協會
木友會
韓國專業 美術家協會 會員


Woon Gok KANG JANG WON


Recieved teaching from professor Kim Hyung Su
Writing: The techniques of Oriental painting( published in 1993 by Misul gongron Co.)
Collection of paintings of Kang Jang Won(published in 1996)
Opened his sixth times personal exhibition (3 times in Kwang ju, 3times in Seoul)


1982 Personal art exhibition (once, Namdo art hall)
1984 Personal art exhibition ( twice, Academy gallery)
Three persons’ exhibition (Jeong gallery)
1984-1985 Preview for the first publication of reading newspaper
1986 Personal art exhibition (third times, Academy gallery)
1987 Personal art exhibition (fourth times, Kyung in gallery)
1988 Art interchange exhibition for Young-Honam
1989 Research of painting and calligraphy
1990 Art exhibition about traveling in China and Mt.
Paektu(Yeonhee formative art gallery by Saekye Ilbo)
1991 Korea and Mongolia joint exhibition (National modern gallery)
Preview of small pieces of painting of Mok Woo Club(Daegu Bongsung gallery)
1992 Art exhibition of modern Korea (Australia)
Korea and Germany joint exhibition (Moscow, Hungary)
Art league exhibition of modern Korean painters(Seoul city gallery) Serial of painting with tea (Taepyungyang green tea Co.)
1993 Membership exhibition of Mok Woo Club(National modern gallery)
Painters’ league exhibition of Korea and Germany(Hall of Yesul) Wrote The technique of Oriental painting series 1.2.3.( published by Misulgongron Co.)
Art league exhibition of modern Korea(Seoul city gallery)
Collection of works for calender (Image bank Co.)
1994 Serial of cover painting for green tea(Taepyungyang Co.)
Calendar selection (Non grouping company of Hanhwa Co.)
Open the class of oriental paintings
1995 Calendar works selection (Korean Air Co.)
Membership exhibition of Mok Woo Club(National modern gallery)
Painters’ league exhibition of Korea and Germany (Seoul city gallery)
League exhibition of modern Korean painting
(Moonye gallery)
Serial of monthly calligraphy cover painting (Misulmoonhwa won)
1996 Membership exhibition of Mok Woo Club (Hall of Yesul)
Painters’ league exhibition of Korea and Germany
(Hall of Yesul)
Exhibition for the memory of teacher, Heo Back Ryun
(Kwangju city gallery)
League exhibition of modern Korean painting(Hall of Yesul)
Personal exhibition (fifth times, Deokwon gallery)
Collection of Biwon by Kang Jang Won(published by Misul moonhwa won)
1997 Preview of leading painters in Honam province
(Woo suck gallery)
97 Namdo art exhibition (auspices of Kyungsang namdo province)
Exhibition of Korean abstract painting groups(Hall of Yesul)
League exhibition of Korea and Germany(Seoul city gallery)
Preview of Korean paintings(Germany, auspices of Hambourg)
Charity exhibition of artists(Hall of Yesul)
Preview of Korean painting by 21 arttists (Ye il gallery)
Exhibition of small pieces of modern Korean painting by 100 artists (Jo hyung gallery)
Holding of a judge for public subscription of Mok Woo Club.
1998 exhibition of illustrated poems of Yoon Chae Han (Seoul gallery)
Preview of honam painters (Dongdeok gallery)
Art exhibition of Korean fan paintings(Samsung Plaza gallery)
Exhibition for the memory of establishing Korean government’s 50th anniversary by 50 Koreans fan painters.
1999 Exhibition of Korean professinal painters(Seoul city gallery)
Preview of Namdo painters living in Seoul(Kwangju)
Preview of Kung Dong art contest(Kwangju)
Preview for the memory of Yeil gallery’s 15th anniversary.
Preview for the memory of Korean gallery’s openning
Exhibition of the last secretary landscape in Dong river (gallery Sang)
Membership exhibition of artists in Korea and Germany
(Dongdeok gallery)
Membership exhibition of Mok Woo Club(national modern gallery)
2000 Invited a guest for “iTV new year, new morning”
Handwriting of dragon picture
Holding of a judge for exhibition of Korean calligraphy(in Hwasung)
Preview of Korean painting of Mok Woo Club(Korean gallery)
Opening art contest (Ducksu palace gallery)
Sixth times, personal exhibition (gallery Sang)



present Run Academy of Oriental painting
Belong to Korean art painting league
Belong to Korean painting league
Belong to the league of Korean and German painters
Belong to Mok Woo Club
Belong to the league of Korean professional artists


화실주소 우 110-320 서울 鍾路區 樂園洞 280-4 건국1호 B/D 404, 405號 TEL: 02)736-2191 FAX: 02)739-0518


Address of Studio post code:110-320 Seoul Jongro-gu Nak won dong 280-4 Gunkuk 1 B/D 404, 405 Tel:02) 736-2191 Fax:02) 73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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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讓人感悟草蟲圖魅力的文人畵 홈쥔 11-05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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