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4-11-27 05:48
무정한 세월

 글쓴이 : 雲谷
조회 : 2,863  


      -無情한 歲月-

      글 /雲谷 姜張遠


      깊은 밤 꿈결에도
      그리운 사람아

      애닳은 사랑에
      새벽 꿈 깨어
      창밖엔 요란히도
      겨울비가 내리더라

      성난 하늬바람
      비 내리는데
      북창 넘어 산마루엔 흰눈 덮이고
      저리도 잔인한 비바람결에
      인사동길 가로수는
      내 맘 같아여
      온 몸으로 울더라

      무정한 사람
      허망한 세월에
      내 귀밑머리도 이젠
      하이얀 서릿발 맺혔으니
      그대 기다리는 세월
      몇날이나 남았을 꺼나

      다시는
      되돌리지 못하는 세월을
      육자배기 흥타령의
      시나위 가락에 실어
      흥얼흥얼
      그렇게 님 가신 자리
      채우옵니다.

      꿈결에도 그리운
      고운 님아
      그냥 그대로
      도져 오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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