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0-04-24 06:16
청춘
 글쓴이 : 산인
조회 :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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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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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보며 그 무엇을 찾아%3Cbr%3E
달려온 나의 삶%3Cbr%3E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3Cbr%3E%3Cbr%3E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3Cbr%3E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하나없이%3Cbr%3E
벌써 젊음을 넘어%3Cbr%3E%3Cbr%3E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3Cbr%3E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3Cbr%3E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3Cbr%3E
슬픔으로 더욱 엄습해 온다.%3Cbr%3E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3Cbr%3E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3Cbr%3E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3Cbr%3E%3Cbr%3E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3Cbr%3E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3Cbr%3E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일들은%3Cbr%3E
가슴 저려 아프면서도%3Cbr%3E
지난 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3Cbr%3E%3Cbr%3E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3Cbr%3E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3Cbr%3E
감사하는 마음으로 %3Cbr%3E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3Cbr%3E%3Cbr%3E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3Cbr%3E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3Cbr%3E
인생을 포기할 수가 없기에%3Cbr%3E
초라한 모습 일지라도%3Cbr%3E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3Cbr%3E
새롭운 인생길을 가고 싶다.%3Cbr%3E%3Cbr%3E


아직 난 남긴 것이 뚜렸이 없고%3Cbr%3E
남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3Cbr%3E%3Cbr%3E

왜 난 모르고 살아왔고%3Cbr%3E
또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3Cbr%3E%3Cbr%3E

한여름 단 며칠을 노래하다%3Cbr%3E
돌아갈 줄 모르고 몇년을 숨어지낸%3Cbr%3E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3Cbr%3E%3Cbr%3E

남아 있는 삶이%3Cbr%3E
장마가 지난후 슬피우는 듯 노래할%3Cbr%3E%3Cbr%3E

매미같은 삶일지 몰라도%3Cbr%3E
남은 인생을 더 깊이%3Cbr%3E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며%3Cbr%3E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3Cbr%3E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3Cbr%3E

볼품 없이 시들어 가는 모습이%3Cbr%3E
때론 서글픔으로 아려오지만 %3Cbr%3E%3Cbr%3E

그러나 아직은 청춘이고 싶다%3Cbr%3E%3Cbr%3E%3Cbr%3E


저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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