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5-02-28 20:51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에게 쓴 편지.
 글쓴이 : 신승근
조회 : 1,066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에게 쓴 편지.
 
노무현 기록물 사본을 사저에 가져가신 것에 대해 이명박이 난리를 치더니.
대화록 원본이 없다고.
노무현 사본을 가지고 있으면,원본으로 정치공작을 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나.
노무현대통령이 이명박에게편지가 생각난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쓴 편지
이명박이 왜 그토록 사본을 뺐으려고 안달을 했는지 이제야 그 의문이 풀린다.
 이명박 너도 니가 말하는 그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는 걸 꼭 맛보게 해주리라!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 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 '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은 내가 잘 모시겠다." 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궁색한 내 처지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가다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록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러 오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장과 상의할 일이나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국가기록원장은 스스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 드리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록을 보고 싶을 때마다 전직 대통령이 천리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 합니까? 그
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열람의 방법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 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적
절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기록 사본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정말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

지금 대통령 기록관에는 서비스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언제쯤 서비스가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
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나의 국정 기록을 내가 보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공작에는 밝으나 정치를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기록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경제를 '파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전직 대통령과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

하느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7월 16일
16대 대통령 노무현
[단독] 국가기록원 “참여정부자료 진본 넘겨받았다”
등록 : 2008.07.09 08:10수정 : 2008.07.10 15:16

“현 청와대 서버에 남아있지 않는게 당연”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국정자료 유출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가기록원이 참여정부로부터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자료의 진본을 이관받았다고 확인했다.
복수의 국가기록원 핵심 관계자들은 8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은 퇴임하면서 (청와대) 문서 생산 시스템인 이지원을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에 이관했고, 기록 보호 절차인 패킹을 거쳐 대통령기록관에 전달됐다”
“현재 대통령기록관이 갖고 있는 게 진본이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전자기록물은 사본을 조작하거나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기록관에 진본을 이관한 뒤에는 청와대 하드디스크나 개인 컴퓨터에 남아 있는 관련기록을 모두 폐기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라며 “현 청와대 서버에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조사 결과 청와대 (메인 서버의) 원본 하드디스크는 현재 봉하마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노 전 대통령이 취사선택한 204만 건을 국가기록원에 보냈을 뿐인데 기록원은 이것을 원본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도 “노 전 대통령이 메인서버를 가져갔다는 것은 국가 최고통치권자로서 도덕적 양심에 관한 문제”라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종이문서와 달리 전자기록물은 원본이라는 표현은 없고, 원래 내용이 변질되지 않는 ‘진본성 유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가기록원으로 가져오는 일련의 과정이 기록 파일에 모두 표시되는 기록관리시스템을 경유해 이관된 것만이 진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설사 봉하마을로 가져가기 전에 복사한 것을 넘기고, 하드디스크를 그대로 가져갔다 해도 그것이 진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 핵심 관계자들의 이런 발언은 노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원보다 방대한 자료와 하드디스크를 사적으로 갖고 있으며, 현 청와대에 참여정부 국정기록을 남기지 않아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했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쪽 김경수 비서관은 “오는 11일 국가기록원장이 봉하마을에 와 확인하면 노 전 대통령이 하드디스크 원본을 가져갔다는 청와대 주장이 허위라는 게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승근 김규원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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