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5-09-04 11:37
그립고도 그립습니다. 너무 보고싶습니다.
 글쓴이 : 운곡
조회 : 1,031  
시간은 참 빨리도 갑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가고 어느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아빠가 세상을 떠나신지 오늘로 29일째 되는날입니다.
평생 예인의 삶을 사셨던 아빠.....
그 삶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당신이 추구하시던것들을 詩書畵에 담았습니다.
아빠의 비범함! 제겐 너무 큰산이셔서 감히 범접하기 어려울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랑합니다란 말대신 항상 "아빠!! 존경합니다" 라고요
'서울 인사동에 가면 아빠가 계시지' 했지만 이젠 더 이상 아빠를 볼 수 없게됐다는 사실에 눈물이 눈앞을
가립니다. 엊그제도 아빠의 지인되시는 분이 아빠가 떠나신게 정말 맞는지 확인전화가 있었지요.
또 한번 물밀듯이 슬펐습니다. 저도 아직도 믿기질 않기 때문입니다.
전화하면 아빠가 "어이 딸" 해주실것같은데 말입니다.
화실에 가면 아빠그림 어떠냐고 물으시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요"하며 담소를 나눴던 아빠,
판소리중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심청가 내용에 실려있다고 심청가를 불러주시던 아빠, 
몇달전 순간의 사고와 척추협착증때문에 아파하셨던 아빠 큰딸내미한테는 별로
내색하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 건강걱정만 하셨던 울아빠.
날이면 날마다 아빠가 보고잡고 그립고 한번이라도 꿈에서 만나고 싶은데...
아빠가 그립고 보고싶을때면 아빠가 올려놓으신 동영상을 봅니다.
가슴이 시리도록 사무치게 너무 보고싶습니다.
"아빠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연아 15-09-04 23:05
 
산이셨던  아버지
이제 그 큰 산은  다가갈 수도 넘을 수도 없이
내 안의  장막이되어  어린  저는  한 없이  작아집니다.
 맏이라 동생들 하는 어리광  한 번 제대로 피우지 못하였거늘
이제  가슴을 열어 가장  깊은  울음으로  부르는 이름  아버지
아무리  크게  불러도  이제 내 안에서  맴도네요.
누구보다도  소영을  사랑하셨고  아끼셨던 아버지
당신은  너무 많은 짐을  두시고  가셨네요.
그리 쉬  홀연히  떠나시면  어찌하라고요.
이리도  애닮게 부르는  아빠의  이름은  그리움의  통증으로  가슴에 와 닿네요.
그리메 15-09-05 15:07
 
이런 믿어지지 않은 슬픈일들이
정말 꿈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따님.  힘내시고 건강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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