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5-24 08:52
강변으로 난 길
 글쓴이 : 김영천
조회 : 788  

 
    ◈ 강변으로 난 길 ◈ -김영천 아무리 급하게 달려온 길도 강안쯤에선 한풀 꺾이며 타협하는 자세로 굽어 돈다 삼백 리는 일관되게 흘렀을 뒤척임이라도 눈여겨보려는지 가끔씩은 높은 언덕을 이루며 올랐다가 잽싼 걸음으로 내려와 강에 이른다 그리하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집적거리며 장난하는 것도 같고 어울려 어깨춤이라도 추는 것 같구나 내 나이쯤 되면 아무하고라도 어깨동무하고 같이 걷고 싶은 것이고 보면 강도 제법 쓸쓸해진 세월 탓인지 두서없이 돋은 잡풀만 가끔씩 강바람에 흔들리며 후적후적 그 못난 길을 따라 걷는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하얗게 먼지 쓴 돌자갈들이 조금 반짝거리며 함께 가려는지 구시렁 구시렁거린다 -시향. 2011 제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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