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8-23 18:19
여름 속의 한겨울**
 글쓴이 : 김미생
조회 : 770  
 
여름 속의 한겨울**
   
 (써니)
    
한낮의 태양은
이글거리며 살갗을 태우고
허둥대며 들어선 집안은
내 가슴속을 태운다
     
텅 빈 집안 어느 한구석에도
내 영혼 하나 잠재울 곳 없고
그래도 떠나지 못하고
붙박이처럼 움직이지 않는 나!
     
이곳의 무엇이
나를 잡고 있는가
    
끝없는 목마름에
단숨에 목젖을 타고내리는 냉수도
타는 가슴 다스리질 못하고
    
미친 듯이
끄적대는 백지 위에
그리움은 출렁이는데
    
어느 한 곳으로
달려가고 있는 내 마음은
갈등을 잠재우지 못한다
   
계절은
여름의 한가운데이건만
아직도
겨울 끝자락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조금씩 얼어가고 있는
내 이 작은 공간에서
밤이면 솜이불을
켜켜로 덮고도 떨고 있다
  
여름 속의 이 한겨울
끝나는 날 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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