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3-10-12 15:31
~~가을 悲歌~~
 글쓴이 : 바위와구름
조회 : 510  
 
~~가을 悲歌~~

글/바위와 구름

가을엔 가고 싶은 곳이 있다
혼자이기가 싫어
하얗게 群落(군락)을 이룬
메밀꽃은 때늦은 그리움이겠지만
어머니의 땀에 젖은 사랑이
하얀 눈송이 같이 피워 올린 목화는
포근한 어머니의 가슴일 것이다

넝마 같은 옷을 걸친
허수아비의 밀짚모자 위에
조잘대는 참새 떼도 보고 싶다
거기엔 때 묻지 않은 가을이 있고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

이렇게
가슴까지 식어가는 가을엔
한잔의 커피를 앞에 놓고
주소도 모르는 임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예쁜 낙엽을 곱게 접어 넣고
아직도 아니 잊힌 그리움으로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전하고 싶다

낙엽이 다 지기 전에
하얀 첫눈이 내리기 전에.
 


허상욱 13-10-13 14:55
 
아름다운 글 이었어요.
계속 좋은 글 부탁해요.
아참 저도 좋은 글 많이 드리니 부탁해도 거절은 안하시겠지요? ㅎㅎ
Yeonhee Woo 13-10-13 15:09
 
가을이 깊어지고 마음이 허전하니
길떠난 어머니의 애상에 젖는구나
아련한 추억속으로 떠나보는 시인이네

눅눅한 마음속에 그리움 이어지고
해후를 기다리는 목마른 사랑있네
가을 탄 애환속에서 사랑시를 쓰셨다네
...
...가을이 물씬 풍기는 정경과 시인의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정인에 대한 애환이 강하게 전해지는 시입니다 ...
소원성취하소서 ...!!.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시와 잘어울리는 사진까지...즐감해 봅니다...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멋진 일요일 되십시요.. !
Viorica Muntean… 13-10-16 20:24
 
Maybe some day I'll understand better the feeling of longing for mother.
My is still alive, at 92..is living with us..not os easy for her to be dislocated from her home, but we had no choice.
Awesome picture, thank you for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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