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3-17 20:19
~~그렇게 가셔야만 했습니까~~
 글쓴이 : 바위와 구름
조회 : 864  
~~그렇게 가셔야만 했습니까~~

글/바위와 구름

하늘이 저렇게 맑고 아름다운데
산야가 온통 봄 맞이 차림으로
초록의 향기를 꽃 피우는데
임이시여
기어코 그렇게 가셔야만 했습니까?
森羅萬象(삼라만상)이 잠든 새벽에
배웅도 없이 그렇게 외롭게
가시는 길이 바쁘셨습니까?

너무 하셨습니다
되돌아올 수 없는 머~언 길을
서둘러 가셔야만 했습니까?
슬픔과 嗚咽(오열)로 통곡하는
울부짖음이 들리지 않으십니까?
미워할 수 있는 임이라면
絶叫(절규)하는 고통이 이렇게
肺腑(폐부)에 슬픔이진 않을 텐데

정녕 떠나신 임이시기에
幻影(환영)은 영원할 수 없겠지만
溫柔(온유)한 사랑과 미소
推仰(추앙) 받으신 慈悲(자비)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의 교훈이고
잊을 수 없는 이유로 간직하렵니다
임이시여
무거웠든 짐 내려놓으시고
하늘나라에서 영생복락 누리소서

~~삼가 T.J. Choi 長老님 召天을 哀悼 합니다~~
2012.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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