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4-09 09:12
향기가 미약할지라도
 글쓴이 : 김영천
조회 : 938  
*유달산꽃축제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만 꽃은 이제 더 환하게 피우기시작하네요^^

 
    ◈ 향기가 미약할지라도 ◈ -김영천 꽃을 꽃으로만 보지 말고 향기와 그 안의 깊은 목숨, 여러 개의 의미로 보십시오 세상의 모든 바람과 강렬한 햇살과 밤새 끌어 모은 별빛으로 새벽 영롱히 맺힌 이슬을 기억하십시오 상하고 떨어지는 꽃잎이 있더라도 지운 자리마다 애써 열매를 맺으리니 서둘러 그대를 창 밖에 내어 천 리나 향기를 내뿜으십시오 찬란한 이름을 가지고도 그늘에 갇힌 꽃은 그 향기가 참 미약합니다만 꽃을 꽃으로만 보지 마십시오 천 길 그 안의 아픈 사랑을 보십시오 -목포문학, 2011.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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