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증오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한 가게 옆에 다른 가게가 새로 생기면서 손님을 빼앗기자 전부터 장사를 하던 가게 주인은 새로 생긴 가게 주인이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움이 증오로 자라나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스승을 찾아가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물었습니다. “그 가게로 손님을 보내세요.” 다음 날부터 주인은 스승이 시키는 대로 새로 생긴 가게로 손님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쪽에서도 손님을 이쪽으로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두 가게는 좋은 사이가 되었고 덩달아 두 가게 모두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미움이나 증오는 사랑의 행동으로 풀어집니다. 증오를 푸는 데 사랑 외의 방법은 없습니다. %3Cbr%3E%3Cbr%3E%3Cbr%3E글 : 월간 《좋은생각》 발행인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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