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3-22 10:02
나무의 노래
 글쓴이 : 김영천
조회 : 942  

 
    ◈ 나무의 노래 ◈ -김영천 흐린 아침이 더디 오듯이 당신은 늦게 오셔도 좋습니다 햇살이 머리 위까지 떠올랐어도 잠시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도 나의 기다림은 더욱 깊어집니다 흐린 날은 새들이 낮게 날 듯 내가 당신으로 더욱 낮아져도 좋습니다 당신이 살짝 다가서는 그 작은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오늘은 얼마나 가슴이 떨리는 지요 오랜만의 안부를 전하며 해묵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한 잎, 두 잎 제 푸르른 기억들을 떨구어 마른 가지로 남을 때까지 나는 오랜 기다림으로 남겠습니다 더러는 토라져 당신을 잊었다 할지라도 늦겠거든 그리 하십시오 나는 당신이 은밀히 보내는 바람을 위해 지금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가끔씩 심호흡을 합니다 저 깊은 속까지 이르려면 그리 하시지요 -시향. 2011 제15권-

 
 

Total 23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운곡 03-08 2198
공지 우리 한글 맞춤법 검사기 운곡 01-18 4004
197 차시 한 수(茶詩一首)/意譯,그림-雲谷 姜張遠 (1) 운곡 03-04 986
196 행복한 추석(한가위) 되세요. ~~ ^^ 고등어 09-17 985
195 ~~눈(雪)의 마음~~ 바위와 구름 02-06 983
194 김영천 12-23 977
193 폭설주의보 (1) 김영천 02-08 973
192 ~~봄 마중~~ 바위와 구름 02-22 972
191 향기가 미약할지라도 김영천 04-09 968
190 내장산에게 보내는 편지 (1) 김영천 02-21 962
189 강(江) (1) 원정 02-10 960
188 갯벌을 바라보며 竹溪九曲 02-22 950
187 "이유" (1) 선이사랑 01-11 943
186 나무의 노래 김영천 03-22 943
185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들*** 선이사랑 04-05 938
184 사랑의 메세지** (1) 김미생 02-08 935
183 ~~사무친 그리움~~ (1) 바위와 구름 01-30 926
182 모과꽃 김영천 04-27 923
181 장미/강진규 숙천 05-18 922
180 아름다운 사람 - 詩 박소향 고등어 08-22 915
179 피우지 못한 꽃 선이사랑 04-18 914
178 ~~바람난 봄바람~~ 바위와 구름 04-08 90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