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10-29 11:07
가을은 정녕 떠나가는데-/글- 바위와구름
 글쓴이 : 南牧 成順伊
조회 : 1,162  
~~가을은 정녕 떠나가는데~~(재)
글/ 바위와 구름 
  
을씨년스러운 비바람에 
마음마저 스산한데 

따라 놓은 커피가 다 식도록 
고독을 씹고 있었나 보다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소중하고 절박한데 

추억과 함께 이 가을은 
임의 가슴에 머물까 하였더니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을 
얼마를 더 불러야 할지 

움츠린 가을은 정녕 떠나가려는데 
그리움과 외로움은 어찌하라고…. 

글/ 바위와 구름 

南牧 : 成順伊/ 편집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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