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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書畵雲谷姜張遠

작성일 : 13-05-03 15:21

보낼 수 없는 편지

글쓴이 : 김미생

조회 : 761

  
-보낼 수 없는 편지 - 

 -써니- 
 
오늘도 편지를 쓴다 
보낼 수 없는 편지를 
 
뻥 뚫린 머리 사이로 
싸한 바람 넘나드는 게 
몸서리치게 두려워 
 
나 하나 없어져도 
이 세상 아무것도 
달라질 것이 없는데 
 
나 하나 떠난다고 
누구 하나 애석해할 사람 없는데 
 
오늘도 편지를 쓴다 
고열에 시달리며 
혼미한 정신 속에 
 
편지를 쓴다 
우표 없는 편지를 
부치지 못할 편지를 
주소 없는 마음의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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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자 13-05-04 02:03 눈물로 쓴 편지는 하아얀 달이되어 천지를 넘나들고 물안개를 피운다만 그리움 얼룩진 여백엔 맘 하나만 담겼네 눈물로 쓴 편지는 하아얀 달이되어 천지를 넘나들고 물안개를 피운다만 그리움 얼룩진 여백엔 맘 하나만 담겼네



남기수 13-05-04 23:31 사랑의 강물위에 감사의 종이배를 ~~ 사랑의 강물위에 감사의 종이배를 ~~



이원상 13-05-04 23:33 그리움 절절한 이런 편지 나도 한번 써 보았으면.... 그리움 절절한 이런 편지 나도 한번 써 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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