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 2012-08-30

톡톡- 비 내리는 날---
바람 불지 않고- 천둥도 번개도 치지 않고 비 내리는 날
천둥치고 번개치며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영글어가려는데-
TV뉴스 속 화면에 태풍으로 다 떨어져버린 과일들---
올해 맛있는 과일 먹기는 틀렸는가 봅니다.

올 겨울은 얼마나 추으려는지---
어느결- 간절기에 접어들어 썰렁한 느낌의 오늘이 월말이라서인가 봅니다.
울 문화예술 사랑 가족님- 알찬 8월 마무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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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29

태풍이 지나간 자리---피해가 눈덩이라는 보도입니다.
어제는 정말이지 조마조마 하루를 서성이며 아무일도 못하고 보냈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길을 나서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온몸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몸이야 쉬면 나을 수 있겠으나- 어찌할 수 없는 숙제가 잔뜩 머릿속을 어지럽게 합니다.
우울하여 마음이 쳐지고 몸도 온 삭신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
그냥 주저 앉아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해결된다고---누군가 얘기합니다. 참 편한 얘기입니다.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는 것 같아 서운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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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28

태풍전야---아침 운동하러 가는 길에 바람도 불지 않고
오가는 사람도 없어 너무나 한적하여
앞으로 봐도 길을 걷는 사람이 없고
뒤를 돌아보니 저만큼 두사람이 각기 제 갈길 가고---

운동 끝내고 돌아올 땐 간간이 빗방울이 날리는데
우산을 받은 사람도 있고 혹은 그냥 걸어가는 사람도-
참으로 한가한 날---
가로수 가지에 바람이 휘몰아치니
나뭇잎들이 뒤집어지면서 하얗게 웃는다.
우리 가족님들---모두 무사하시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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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26

오늘 - 중국 산동성과 한국 세미협 현대미술교류전- 세미나 원고 쓰고 있습니다.
일요일 - 오늘 하루 내내 글쓰고 있자니
온 몸이 아프려고 합니다.
그림그리는 것이 내 일생의 업이거늘
새삼스럽게 그동안 내가
동양화기법과 함께 써온
한국화론을 정리하여 새미나 원고를 쓰는 것-
내 업이 아닙니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태풍전야---
우리 문화예술 사랑 가족님-
태풍피해 없도록 미리 점검하시고
아침저녁 기온차가 생기기 시작하는 간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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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25

여름을 서서히 접는 날-
어제- 칠석날---견우와 직녀는 잘 만났을까요?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만나는 날에 온통 눈믈비가 내리려
종일 흐리더니
그예 밤중에 밤비가 내렸으리오-
가족님 모두가 잠들지 못하고- 늦잠을 잤나 봅니다.
그리움이 켜켜이 쌓이는 이 방에
마당쇠 나 혼자서 마당을 비질하러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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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 2012-08-23

사그락사그락 리듬을 만들며 내리는 가을마중비 소리와
창으로 들어 오는 감미로운 바람 자락에 행복한 시간을 갖어봅니다
인사동도 비가 오고 있을까...
레온이 환하게 밝혀진 인사동거리가 눈에 선하게 다가오네요

선생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며칠전 배앓이는 쾌유되셨는지요?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시길 빕니다

아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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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원장 2012-08-23

이제 막 가입해서 신입 가족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운곡선생님을 열심히 응원하며, 좋은 작품도 많이 감상하겠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어 좋은 작품활동 왕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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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22

인간의 미의식은 어디서 부터일까요?
인간의 의식구조를 지-정-의(知-情-意)라는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지(知)방면-진眞-진리탐구, 지식등의 학문
정(情)방면-미美-종교, 문화예술
의(意)방면-선善-규율 법리 도덕을 관리하는 것으로

이 세 가지가 서로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인류의 역사에서 모든 문화예술은 정(情)적방면의 미의식(美意識)의 발현(發顯)인 것입니다.
우리 시서화(詩書畵)의 이 집은 정(情)이 가득한 곳입니다.

시서화의 오두막에 오시는 모든 가족님께 행복을---
열린 사랑방에 아름다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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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19

기분좋게 먹는 음식은 살로 가는데
마음상하는 음식은 탈이 납디다.
배탈이 나서---
심한 오한과 복통을 견디는 것도 내 몫이요
응급처방하면서도 그 고통 속에 빙긋-
홀로라서 좋다고 말하기는 나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정말이지 이런 때엔 누구라도 곁에 있으면 좋을 외로움을 싫것 즐긴 하루 였습니다.
결국 저녁도 굶고 ---
덕분에 3키로는 족히 빠진 듯---
내 안의 오욕칠정을 이렇게 쏟아 낼 수 있다면 더 앓아도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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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19

-접었던 나래 펴고-

어느새 주말입니다.
고단했던 여름-
요즘 들어 가끔 소나기 한줄기 퍼붓고 지나가면서
지글거리던 더위를 식혀주더니
지금---자정을 맞으면서 가슴마저 서늘해졌습니다.
날씨가 간절기로 접어들면서
오늘 같은 쓸쓸한 주말-
깃털 빠진 청산의 학처럼 외로선 외로움에
이제 하나씩 내려놓으려니 조금은 아쉽지만-
어느 날 안부마저 끊기는 날-
나 - 청산의 학이 되어 날아갈 수 있을거나-
---접었던 나래 다시 손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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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15

광복절 입니다.
비가 내려서 국기도 달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느닷없는 독도방문과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일본팀을 이긴 우리 팀의 박종우 선수가
관중에게서 건네받은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종이 피켓을 휘날리며 달린 쎄레모니가 화젯거리-

올림픽에서 정치선전 금지 조항을 박종우 선수가 위반했다는 이유로
동메달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와
박종우 선수의 그 행위는 금메달보다 값진 국토사랑의 숭고한 정신이라고
격려와 찬사를 보내기도 하는데 하필이면 광복절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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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2012-08-14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라고도 하고 남성의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아름다운것은 시간이라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가을에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가 봅니다
인간답다는 것과 냉정한것은 차이가 있을까요?
늘 정리되지 않는 삶이 바로 인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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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2012-08-14

전시회 마치신후 안부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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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 2012-08-14

선생님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전시작품 두루 잘 감상하고 갑니다
여러 사람에게 좋은 작품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선생님...
삼복더위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연일 비가 내리더니 이제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도네요
가을 마중비가 15일까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한결 시원해 지겠지요
가을엔 더욱 완성한 작품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선생님의 건안을 빌면서... 아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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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12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일요일
창문을 열고 인사동길을 바라보니 늦은 아침-
오전의 이 시간에도 오가는 인적이 없습니다.
너무나 한가한 일요일 아침-
밤을 세운 런던 올림픽 경기 중계방송과 함께한 토요일밤이 지나고---
일요일---내게도 참으로 한가한 휴일
남도 어디쯤-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떠날 수 없는 몸이라 이제 ---
운동하고 돌아오면 화폭 위에서 춤이나 추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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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11

무더위가 조금은 가시는가 싶습니다.
금요일 하루 내내 고단한 일정이었던가 봅니다.
화실에 돌아와 잠시 쉰다는게 깊은 잠이 들어 지금 깨었으니 영락없는 올빼미 입니다.
저녁을 굶었으니- 시장한데-
오히려 정신은 이리 맑으니 이제부터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릴까 하다가
그냥 이방에 들어와 잠시 둘러 봅니다.
가족님들의 행운 가득- 편안한 주말 맞으시길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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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09

8월 8일-어제 수요일-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는
한/중 현대미술에 대한 세미나와 작품전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중국 산동성 미술가협회와 한국의 세계미술교류협회의 교류전이었습니다.
오늘회 회원 영입문제와 세미협 작품전 준비 점검등으로 바쁜 하루-
고단하여 초저녁에 돌아오는데로 깊이 잠들었다가 이제 깨었습니다.
자정이 지났습니다.
---이제 잠이 달아나 버렸으니 틀림 없는 올빼미---
울 문화예술 가족님-
말복 입추 지났으니 올 한해가 이제 서서이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지금 주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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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2012-08-03

삼복 더위라 연일 무덥습니다.
전시회 뒷 마무리가 아직도 미진한 상태-
다음 주말이면 완전한 마무리가 될 듯합니다.
영국 올림픽 중계방송 때문에 밤잠 설치는 문화예술 가족님-
건강하고 편안한 여름나시길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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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2012-07-27

선생님 어제도 오늘도 엄청 무덥네요.. 전시회 개최 결과는 뜨거운 날처럼 화끈한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고 우짜튼 이 무더위는 잘 이겨내고 내내 건강한 나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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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2012-07-27

조심스레 첫 발자욱 남기고 갑니다. 어제 여러가지로 좋은 시간 되었어요.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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