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3-24 00:55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 - 抒沃 한효순
 글쓴이 : 고등어
조회 : 1,078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 - 한효순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
훌훌 털어버리고
빈 강정처럼 허한 가슴 햇살 쪼여 보자

어쩌면
곰팡이 핀 가슴 한 켠 들추어
햇살 불러 들이면
어둠 속에서 웅크린 채 속앓이 하던 자잘한 알갱이들
풀내음 들이 마시고 봄 볕에 취하지 않을가?

오늘처럼
산자락에 햇살 고운 날엔

하늘 가득 꽃향기 채워지고
풀내음 흩어지며
가라앚은 마음 흔들어
찌프린 얼굴에 웃음 꽃 피우고
주름진 마음에 희망 한 줌
채울 수 있을거야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







회원님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고요... 초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몸 건강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시글) 과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로그인 문제 해결 되어서 회원제로 운영 합니다...

 
 

Total 23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운곡 03-08 3397
공지 우리 한글 맞춤법 검사기 운곡 01-18 5049
57 ~~바람난 봄바람~~ 바위와 구름 04-08 982
56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들*** 선이사랑 04-05 1035
55 내가 튼 둥지 김영천 04-04 978
54 ~~후회하지는 않으렵니다~~ 바위와 구름 03-28 909
53 풀꽃의 언어 김영천 03-27 964
52 회귀 (回歸) 소나기후애 03-24 965
51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 - 抒沃 한효순 고등어 03-24 1079
50 나무의 노래 김영천 03-22 1011
49 ~~그렇게 가셔야만 했습니까~~ 바위와 구름 03-17 951
48 새싹 김영천 03-15 911
47 담쟁이넝쿨 김영천 03-06 1061
46 차시 한 수(茶詩一首)/意譯,그림-雲谷 姜張遠 (1) 운곡 03-04 1059
45 ~~수정보다 영롱한 이슬~~ 바위와 구름 03-02 1237
44 바위.1 원정 02-27 988
43 가깝고도 먼 문 / 이영균 이영균 02-26 1054
42 동백꽃 1~6 원정 02-26 1228
41 **너무 먼 그대** 김미생 02-23 1060
40 갯벌을 바라보며 竹溪九曲 02-22 1025
39 ~~봄 마중~~ 바위와 구름 02-22 1042
38 바람난 저 가시나 - 이 명분 고등어 02-21 1104
 1  2  3  4  5  6  7  8  9  10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