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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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콧물과 재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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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행복이
 조회 :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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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콧물과 재채기는
봄철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콧물과 재채기는 특히 여성들에게는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철마다 본인은 고출을 겪고, 곁에 있는 사람은 안타깝게 만드는 여성 코 알레르기 환자는 조사결과 80% 이상이 냉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의 삶을 형편없이 떨어뜨리는 주범인 코 알레르기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9세 직장 여성 P씨는 누가 봐도 눈길이 쏠릴 만큼 화사한 미모를 지녔다. 그러나 그렇듯 감탄의 눈길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녀도 남모르는 콤플렉스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여고를 졸업하던 무렵부터 환절기만 되면 콧물과 발작적인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을지 모르지만 정작 철마다 겪는 본인의 고충이나 불편은 그녀를 힘 빠지게 했다. 진찰한 결과 그녀의 증세는 냉증 체질에서 비롯된 비염이었다. 이 경우 겉으로 드러난 비염 증상만 치료해서는 병의 뿌리를 남겨둔 채 이파리만 잘라내는 겪이다. 그 당시에는 낫는 듯하다가 또다시 환절기가 돌아오면 어김없이 재발한다.
따라서 비염의 뿌리인 냉증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원천적으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것을 소홀히 한 탓에 수족냉증 타입의 여성들 중에는 생리불순, 생리통, 요통, 저혈압 등 다른 합병증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P양의 사례는 사실상 일반적인 예이다. 조사에 의하면 코 알레르기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진찰한 결과 그들 중 80% 이상이 냉증을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것으로 밝혀졌다.
즉 냉증인 여성은 코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얘기이다. 그럼 냉증은 어떤 여성들에게 잘 걸릴까? 진료 경험에 따르면 좀 마른체형에 지적으로 생긴 미모의 여성들 특히 얼굴이 하얗고 정돈된 미인형이 많다. 왜 굳이 마른 체형인가? 그것은 뚱뚱한 체형일 경우 지방이 많아 비교적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좀 마른 타입은 지방이 적어 추위를 잘 타고 그만큼 몸이 냉증에 걸리기도 쉽다. 추위에 약한데다 감기에도 자주 걸리며, 항상 따뜻하게 난방이 잘된 곳만을 찾아다니고, 차가운 곳은 절대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마실 것도 차가운 음료는 싫어하며 따뜻한 차를 선호한다. 수족냉증의 여성은 몸이 찬 것은 물론이고 기혼자의 경우에는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도 많다. 저혈압도 많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저녁에는 늦게까지 깨어 있는 야행성 습관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자신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면, 평소에도 모든 일에 신경 써서 몸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우선 이런 유형의 여성들에게는 캐시미어로 된 옷이 잘 어울린다. 체질은 정직하므로 캐시미어같이 보온 효과가 큰 의상들이 키가 크고 마른 형의 여성들에게 적절하다.
한방 치료법으로는 여성냉증 환자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소청룡탕(小靑龍湯)을쓴다. 이것은 '에페드린 성분이 함유된 마황을 위시하여 백작약, 말린 생강, 오미자, 감초 등 8가지 생약으로 조제한 한약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거기에다 몸을 근본부터 덥혀주는 부자나 목련 꽃봉오리인 신이화 등을 첨가하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P양은 알레르기성 비염 약인 소청룡탕을 4개월 복용하여 10년 이상 시달려온 콧물, 재채기 증상에서부터 마침내 해방되었다 비염은물론 손발이 찬 냉증도 완전히 가시게 되었다며 진작 치료받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였다. 이렇듯 한방 치료를 할 경우 자신의 증상과 약이 잘 맞기만 하면 당장의 콧물, 재채기 증세는 물론 몸 전체가 따뜻해지므로 1석 2조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언론사 : 레일로드 200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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