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06-02-14 18:04
張僧繇/중국 남조(南朝) 양(梁)의 화가.
 글쓴이 : 雲谷
조회 : 2,712  
張僧繇

(병)Zhang Sengyou (웨)Chang Sengyu.
?~?

중국 남조(南朝) 양(梁:502~557)의 화가.

오현(吳縣:지금의 장쑤 성[江蘇省] 쑤저우 시[蘇州市]) 사람이다. 고개지(顧愷之)·육탐미(陸探微) 이후, 오도현(吳道玄) 이전의 2,300년 동안 가장 명성이 높았다. 주로 양 무제(武帝:502~549) 때 예술활동에 종사했다. 우군장군(右軍將軍)·오흥태수(吳興太守)를 역임했으며, 인물고사화·종교화·초상화·풍속화를 잘 그렸다. 양 무제는 불교를 숭상하여 불교사원을 크게 건축할 때마다 늘 그에게 벽화를 그리도록 했다. 그의 불상은 독자적인 양식을 이루어 '장가양'(張家樣)이라 불리면서 조소가의 본보기가 되었는데, 오도현의 '오가양'(吳家樣) 이전에 가장 광범위하게 유행한 풍격이었다. 또한 동서고금의 각종 인물의 모습과 복식을 매우 진실하고 생동감있게 그렸다.

그의 예술세계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제재가 매우 광범위하다. 고개지·육탐미의 제재가 주로 '인물과 복장'에 한정된 데 비해, 그는 갖가지 종류를 취했다. ② 사상이 진보적이었다. 예컨대 불전의 벽에 공자와 10제자를 그린 것이나 술에 취한 승려를 그린 것은 불교에 대한 조소의 뜻이 담겨 있다. ③ 기개가 웅건하고 자체(字體)가 웅장하며, 불교 인물화의 얼굴 형태가 비교적 풍만하고 건장하다. 따라서 "사람을 그리는 아름다움에 있어서 장승요는 그 육(肉)을 얻었고, 육탐미는 그 골(骨)을 얻었으며, 고개지는 그 신(神)을 얻었다"고 언급된다. 그는 또한 싸우는 용·호랑이 및 교룡이나 뛰어오르는 말 등 아슬아슬한 싸움 장면을 그리기도 했다. ④ 인도의 기법을 쓰고 주홍색과 청록색을 써서 일승사(一乘寺)에 '요철화'(凹凸花)를 그려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는데, 그때문에 그 절은 요철사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이 그림은 이후의 '몰골'(沒骨) 화법과 장식도안의 표현방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진적(眞蹟)은 현재 전하지 않지만, 북조 후기에서 성당(盛唐) 이전까지의 비교적 풍만하고 건장한 많은 조소작품들과 일본 나라[奈良]의 호류 사[法隆寺]의 정토변상(淨土變相)에서 그의 규범들을 찾아볼 수 있다. 논자들은 '오도현의 그림과 양혜지(楊惠之)의 조소는 장승요의 신필에서 얻은 것'이라고 여기는데, 당대의 두 예술가 오도현·양혜지의 선구는 바로 장승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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