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0-06-06 17:43
침묵 속으로
 글쓴이 : 장호걸
조회 : 2,370  
침묵 속으로/장 호걸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네 일상이라던가
마음을 들여다보았다는 것도
내가 있는 곳은
허공이라고 했다
여름 볕은 길어졌다
손짓하며 애태우던 열기에
생각을 깨우던
그림자만이 버려진 것도
그 흔한 바람 짓에도
손 한번 잡아 줄 수도 없구나
네 무신경을 두드리다
지남 밤 채 돌아가지 못한
마음이 서성이고 있다,



 
 

Total 22,82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운곡 강장원 화백 유작전을 마치며.. (큰딸 강소영) 운곡 11-24 45120
공지 운곡 강장원 유작 전시회 개막식(2016.11.16.(수) 17:30) 운곡 11-13 44336
공지 '운곡 강장원 유작전" 운곡 11-04 44019
공지 운곡 선생을 생각하며.... (1) 운곡 08-15 53220
공지 (추모글) 당신의 글 속엔 언제나 (1) 운곡 08-15 52529
공지 (추모글) 운곡 선생님과의 이별 앞에서 (1) 운곡 08-15 5329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운곡 10-27 54832
공지 틀리기 쉬운 漢字表記 운곡 01-08 53052
공지 우리 한글 맞춤법 검사기 (3) 운곡 12-22 71729
공지 *우리가 무심코 자주 쓰는 일본말들 (6) 운곡 08-29 66772
공지 Color Table (3) 운곡 12-22 67128
공지 태그 용어 운곡 12-22 69903
22749 장미 / 강진규 야생화 06-03 2311
22748 저꽃잎이 필때면 / 홍광일 챔 06-03 2459
22747 고향집 고갯마루 정삼조 06-04 2343
22746 간이 횟집 권대욱 06-04 2515
22745 어둠을 갉아먹다 정선규 06-04 2592
22744 인생은 산인 06-05 2435
22743 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 김영주 06-05 2429
22742 ~~자연이 아름다운 것처럼~~ 바위와구름 06-05 2515
22741 침묵 속으로 장호걸 06-06 2371
22740 내 인생에 가장 좋은 것 김영주 06-07 2314
22739 ♧패랭이꽃 추억♧ 조약돌 06-07 2575
22738 친구 야 송광 06-07 2306
22737 미소 속의 행복 백산 06-07 2300
22736 담쟁이/도종환 숙천 06-07 2076
22735 기찻길 한효순 06-08 2278
22734 백지여행 박영섭 06-08 2278
22733 두통 김영천 06-08 2196
22732 시가 가는 길 / 고선예 야생화 06-10 2220
22731 즐거운 일상을 위한 처방전 김영주 06-10 2628
22730 이루지 못한 사랑 김미생 06-11 2340
 1  2  3  4  5  6  7  8  9  10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