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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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바위와구름
 조회 :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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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나 홀로 앉아~~
글 / 바위와구름
창가에 나 홀로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즐겨 마시든 커피 한잔이
행복이라면 행복이었든
지난날의 추억은
비맞은 수채화처럼
내 가슴에 얼눅지고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만 했든
그 얫날의 기억들은
파도처럼 밀려와
하얗게 부서지는 건
아마도 세월의 탓이겠거니 ...
체념하는 맘으로
내가 나를 달래도 보지만
멎어주지 않는 세월에 매달려
나 혼자 한숨을 쉬기엔
내가 너무 미워질 것 같아
머물르고 싶잖은 시간을 잊고
남은 여생 구름 같이 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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