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즐거우시겠어요.

나도 텃밭을 제법 가꾸다가..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상추 정도 길러서 먹고 있습니다.

싱그런 대지의 향기와 항상.. 푸근한 사람 냄새..
이런 것 좋지 않습니까??

맨 아래 것은 뭔가요?
수수??

물안개 선생님 안녕 하셔요?
저건 수수가 아니라 조라고 합니다만
저 어렸을 때는 서숙이라고 불렀지요...
오늘도 간간히 비를 뿌리지만 그래도 덥네요...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처음 뵙겠습니다.

동두천 화성에 밭은 있지만 시간 관계상 가지는 못하죠.

먹을거리에 관심이많아 텃밭 일구는 분들은 모두 제 부러움의 대상이랍니다.

저도 처음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군침이 돌아요
먹기는 너무 아까운 예쁜 무색깔
쌉쌀한 맛의 적상치
알알이 영글어 가는 옥수수
보송보송한 조와 열무

우리 엄마의 뜰이 생각나요
우리 베란다에 파푸리카를 한개 심었는데요
키는 멀대같이 큰 게
머리꼭지에 아주 작은 파푸리카가 쪼글쪼글 열렸어요
이걸 먹을 수도 없죠

담양이 고향이신가봐요...
제가 사는 곳이 담양과 가깝네요
담양 창평장을 가끔 보는데 창평국밥도 먹고 오네요

담양이 고향이 아니지요
특별히 고향이라고 할 곳이 없지요
어릴적부터 하도 여기저기 부초마냥 떠다녔으니
여기입니다 라고 찜을 할 수도 없어요
광주서 오래 살았으니 광주가 고향이라할까요?
그럼 지금부터 살기 시작한 서울은 광주보다 더 오래 살 계획이니
서울이 고향이라 할까요?
엇그제도 창평엘 갔었어요
시골간김에 명옥현이 보고 싶어서요
담양은 어디를 가나 보물이 숨겨져 있어요
담양가까이 사신다니 반갑습니다.

명옥헌 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

목백일홍 배롱나무,

연못에 드리워진 자운영꽃,  소쇄원.......생각납니다.

에고.. 이산 가족 상봉같네.

참 보기 좋은 정경이다.
주고 또 받고.. 이러니까 좋찮아요??
댓글은 그 글의 꽃입니다.

화려한 댓글 아니더라도.. 우리 나누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