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畵 雲谷 姜張遠

 

 
작성일 : 12-05-10 08:43
하나님이 쓰신 시
 글쓴이 : 김영천
조회 : 833   

 
    

 ◈ 하나님이 쓰신 시 ◈
                           -김영천

하나님은 萬山을 불태우시고
일순에 모두를 하얗게 지우시고
참 좋은 시들을 쓰셨다
이제 봄으로 온 천지간에
저 생기 있는 말들,
햇빛조차 한데 어우러
낱낱의 고운 빛깔,
혹여 그 행간에 둔 향기로운 목소리가
나를 뜻하시는지 여겨보면
서둘러 짝을 찾는 새들의 시늉이구나
나도 그 언저리에 그림자처럼 서서
더러 흔들리기도 한다
-말씀과 문학 18호-

 
 

Total 23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운곡 03-08 2981
공지 우리 한글 맞춤법 검사기 운곡 01-18 4727
137 뭐 하지 물망초아저씨 12-31 786
136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고등어 09-26 790
135 마음주고 믿어주는 만큼 (3) 고등어 02-22 799
134 아침 꽃밭/강진규 (2) 숙천 03-30 804
133 ♡ Merry Christmas ♡ 고등어 12-25 808
132 ~~봄비 내리는 날~~ 바위와구름 03-11 808
131 비가 내리는 산책로 - 시월 전영애 (2) 고등어 04-23 814
130 그리운 봄편지...홍수희 (1) 광현 03-24 818
129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고등어 12-05 820
128 백목련 /해연 안희연 (5) 숙천 04-14 822
127 하나님이 쓰신 시 김영천 05-10 834
126 아침 bambi 12-15 842
125 태풍주의보 김영천 08-28 843
124 여름 속의 한겨울** 김미생 08-23 844
123 중고차 김영천 07-27 846
122 기상 예보 김영천 08-20 846
121 ~~六月이 오는 길목에서~~ 바위와 구름 05-28 849
120 ~~7월 밤의 湖 畔에서~~ 바위와 구름 07-15 851
119 *편히 쉬고 있는 친구에게…….* 김미생 07-12 852
118 　**사랑의 정의** 김미생 05-31 854
 1  2  3  4  5  6  7  8  9  10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