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12.03.26. 14:32

모처럼 반짝이는 월요일 아침
행복한 한 주 여시길 바랍니다.
제가 감히 신윤복님의 작품을 모사해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혜원그림을 꼭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요
아직도 당당 멀었지만 어여삐 봐 주세요
 

 
 망통 12.03.26. 08:48
어!
전 연아님 글 보기 전에는 신윤복님 그림 자체인줄 알았습니다
색깔이 좀 다른 것은 컴퓨터 탓인가부다 했지요....
정말 솜씨 대단하십니다
다른 그림도 보여주세요
 ┗  연아 12.03.26. 14:33
혜원님 색을 도저히 흉내낼수가 없었어요.
  세월이 오래되어 바래기도 했지만 워낙 심오한 색채에 맑고 투명했어요. 그래서 불후의 명작이라 하나봅니다.
그리고 선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어 감히 그 분의그림자도 밟지 못했어요

 
 
 비행기 12.03.26. 10:01
연아 님 반갑습니다.
이야~~~~ 감탄사만 절로 나옵니다.


 ┗  연아 12.03.26. 14:34
감탄하실 일은 아닌데요.
그저 공부중이거든요.
지금은 혜원공부 잠시 쉬고 누드 공부중입니다.
역시 선공부를 위해서지만 이 또한 쉽지만은 않네요
둘째 아이땜에 맘고생 하시겠어요.
어찌합니까 업보인것을요...
 
 
 블루바이올렛 12.03.26. 14:15
그렇군요...멋집니다...
 
 ┗  연아 12.03.26. 14:30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작곡을 잘해도 베토벤을 뛰어 넘을 수 없고
아무리 그림을 잘 그려도 고호를 뛰어넘을 수는 없지요
그렇다고 제가 혜원님처럼 잘 그려보겠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요
그려보니까 절대로 이 미인도를 완성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습작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들꽃 12.03.27. 15:38 
저도 첨엔 혜원 그림인 줄 알았어요.
색감이야 보는 창에 따라 달리 보이잖아뇨.
참 섬세하게 잘 그리셨어요.
연아 님의 숨은 실력 어디까지인지 놀랍습니다.
 
 연아 12.03.27. 16:25 
아이고 숨은 실력이라니요. 그대로 모사한 것인데 되지도 않는 비슷한 모사입니다.
언젠가는 혜원님과 견줄만한 작가님이 나오실겁니다.
그게 언제일지....
 
 
 삐비껍딱 12:15 
우와, 잠시 착각을...
연아 님 작품이군요.
부럽습니다요.
 
┗  연아 23:17 
잠시 즐거우셨다니 저 또한 즐겁습니다.
이래서 한 번 웃지요.
단원님의 선은 너무 거칠고 힘이 있어 공부하기엔 버겁다네요
혜원님의 선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살아있다합니다
정말이지 혜원님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