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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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선규
 조회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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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 海月 정선규
저녁 하늘 붉은 노을 뜨겁게 흩어지는 꽃잎
불꽃 같은 멀미로 굳어만 간다
공중작업 마무리 지시의 해 떨어진다
하루
시냇가의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었을까
한 가지 알수 없는 일에 마냥 부풀어 알고 싶은
마음은 부여된 부가가치 고지서
수직 이동에서 수평 이동으로 응집되어 떠오르는
십자가에 양팔벌려 매달린 사내는 말할 수 없는
고통속에 피를 쏟아 죽음으로 버림당한 시간의 늪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이를 지그시 응시하는 절규
난 사내의 절대적 죽음의 가치에 빠진다
내 마음의 창밖 저 멀리 날아오는 빛줄기
부딪힌 마음의 장벽위로 떨어져 깨지고 부서진
자아의 성찰에 누군가룰 위해 죽어야만 했었던
사내의 절대적 가치 지식에 인내를 더한 온전한 사랑
그 고부가가치적 삶의 전부가 되는 향기의 착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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