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 젖은 단풍/ 雲谷 강장원 고궁의 가을 숲에 빨갛게 타는 단풍 가을 끝 시린 빗물 단풍잎 다 젖었소 빗속에 우산도 없이 젖는 줄을 몰랐소 가슴에 타는 불은 꺼질 줄 모르느니 차가운 비 젖으면 타는 불 꺼지려나 빨갛게 단풍잎 타듯 그리움만 타느냐 우산도 받지 않고 젖은 채 미소 짓는 그대의 고운 모습 영원히 간직하려 화폭에 천 년 미소를 그려볼까 하느니 동짓달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_()_ 08-11-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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