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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수확]-무 수확- 힘들었지만-/硯雅 황순옥 

 
 

 
 
학교 텃밭에 심은 무와 배추를 아이들이 정성으로 기르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제 무는 뽑아가고 무청을 밭에 그대로 두고 가서 
제가 낑낑대며 무청을 가지고 왔어요 

 
 

 
무청을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베란다에 말리고 있어요 
예로부터 시래기는 겨울에 된장국에 볶음에 조림으로 
여러 가지로 요긴하게 쓰이는 요리 재료입니다. 

 
 

 
고구마를 수확하고서 고구마 순을 말리고 있어요 
고구마 순도 나물이나 조림으로 쓰이는 요리재료입니다. 
애호박도 말리고 있어요 
가을 햇볕이 좋아 금세 말릴 수 있어요 
싱싱한 무청은 김치를 담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무청 김치를 담았더니 한 통이 다 되었어요 
무청은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는 훌륭한 반찬인데 
하마터면 밭에서 그냥 버릴 뻔했어요 
수고스러워도 가져오길 잘한 거 같아요 

 
 
 

 
무청으로 한가지 요리를 더 했어요
무청 뼈다귀 감자탕
무청을 삶아서 뼈다귀와 감자와 함께 끓였습니다.
푹 끓이니 맛있는 무청 뼈다귀 감자탕이 되었어요
둘째는 밥을 세 그릇이나 먹었답니다.



노 삼선 13-10-21 11:22 참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나도 무칭 김치는 합니다. 한국에서 머고는 김치하는 내가 잘만들수었습니다만 만들입니다. 좋은 사진을 보여 주시고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나도 무칭 김치는 합니다. 한국에서 머고는 김치하는 내가 잘만들수었습니다만 만들입니다. 좋은 사진을 보여 주시고 감사합니다.



Viorica Muntean… 13-10-21 11:24 Reminds my childhood. We, the students, worked in the school garden, but only the teacher did the harvesting... Reminds my childhood. We, the students, worked in the school garden, but only the teacher did the harvesting...



이향숙 13-10-21 11:48 무청에는 아주 좋은 영양소가 많이 있어요 무청에는 아주 좋은 영양소가 많이 있어요



YoungKeun Kim 13-10-21 11:57 전 아침전인데 먹고싶다 무청 씨레기국 전 아침전인데 먹고싶다 무청 씨레기국



이윤선 13-10-21 19:20 맛나 보이네요. 맘으로 저녁 메뉴로 찜했습니다. 맛나 보이네요. 맘으로 저녁 메뉴로 찜했습니다.



연아 13-10-21 22:03 해를 더 할수록 제가 엄마를 많이 닮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담양 시골에서 홀로 계시면서 거의 매일 텃밭에서 사십니다. 고추농사, 참깨,들깨, 무,배추,마늘,양파,땅콩, 메주콩, 참으로 많은 작물을 아픈다리를 끄시면서도 하루도 쉬지 않고 하십니다. 오늘도 다고 남을 풋고추를 다 따서고추 부각을 하셨답니다. 엄마의 오직 하나의 바램은 자식들에게 먹이고픈 한가지 뿐이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엄마도 이젠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이런 엄마를 닮아 한시도 가만 있지 않는 딸 고생을 사서한다고들 하지요 그냥 사먹지... 김치는 왜 담궈요? 글쎄요 그런데 우리 두 아들녀석들은 애석하게도 제가 해 주는 웰빙 음식들을 식탁에서 밀어냅니다. 맛이 없다나요 이미 인스탄트에 길 들여진 입맛에 이 어미는 맛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 딸은 외할머니가 하시던 대로 무청을 말리고 고구마 순을 말립니다. 해를 더 할수록 제가 엄마를 많이 닮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담양 시골에서 홀로 계시면서 거의 매일 텃밭에서 사십니다. 고추농사, 참깨,들깨, 무,배추,마늘,양파,땅콩, 메주콩, 참으로 많은 작물을 아픈다리를 끄시면서도 하루도 쉬지 않고 하십니다. 오늘도 다고 남을 풋고추를 다 따서고추 부각을 하셨답니다. 엄마의 오직 하나의 바램은 자식들에게 먹이고픈 한가지 뿐이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엄마도 이젠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이런 엄마를 닮아 한시도 가만 있지 않는 딸 고생을 사서한다고들 하지요 그냥 사먹지... 김치는 왜 담궈요? 글쎄요 그런데 우리 두 아들녀석들은 애석하게도 제가 해 주는 웰빙 음식들을 식탁에서 밀어냅니다. 맛이 없다나요 이미 인스탄트에 길 들여진 입맛에 이 어미는 맛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 딸은 외할머니가 하시던 대로 무청을 말리고 고구마 순을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