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 선생을 생각하며
한번도 뵙지는 못하였지만
선생은 저의 못난 글에 흔적을 남기셨지요.
이제 그 흔적을 뵐 수 없겠지만
선생의 그 흔적 잊지 않으리이다. 부디 영면하소서.....
2013년 2월 선생은 저의 글을 선생방에 옮겨 주셨지요.
그 글과 사진을 다시 올려 봅니다.
눈 내린 새벽길..../ 글-장석운
간 밤에 소리없이
당신이 지나갔어요...
당신의 숨결만 남겨둔 체,
당신은 소리없이
어둠사이로 사라져가고
행여나
사라진 당신의 흔적을 찾아봅니다....
지금은 달이 되어
가로등 위에서
덩그란이 미소짓고 있었답니다.....
2015.8.8.
- 장석운 선생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글 -